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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외교장관,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속도

입력 2024.02.22. 07:57 댓글 0개
브라질 G20 계기, 조태열-졸리 첫 대면
북한·북핵문제 해결 위한 긴밀 공조키로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21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전반과 역내 및 세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캐나다 외교수장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나 양국 정상 간 합의한 5대 협력 분야의 이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북한·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도 재확인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공식 회담이자 조 장관 취임 이후 이달 8일 통화에 이은 첫 만남이다.

양 장관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경제 및 안보·방산 협력 등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 간 합의한 규범기반 국제질서, 안보·국방, 경제안보·과학기술, 기후변화·에너지 안보, 문화·보건 등 5대 핵심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사업 발굴 및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조속히 완성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위급 교류 뿐만 아니라 국장·차관보 등 각급에서의 협의를 활성화해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자고 약속했다. 한-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와 청년교류 양해각서(MOU)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도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CSP의 일환으로 '외교·국방(2+2)고위급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안보·방산 파트너십 구축 및 협력 가속화에 합의했다.

또 역내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적 언사와 각종 도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러북 군사 협력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조 장관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졸리 장관은 한국의 비핵화 노력에 대한 캐나다의 굳건한 지지를 전하며 계속 협력해 나갈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캐나다가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한국과 G7 간 협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졸리 장관은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며 양국 간 북태평양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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