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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달착륙선, 23일 착륙 시도···52년 만에 성공할까

입력 2024.02.22. 10:30 댓글 0개
오디세우스, 달 표면서 92㎞ 떨어진 궤도 순항 중
성공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
[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쏘아올린 달 착륙선이 달 궤도를 순항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사진은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2024.02.22.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착륙을 앞두고 있다.

텍사스주 기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는 21일(현지시간)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 IM-1)가 달 표면에서 92㎞ 떨어진 원형 궤도에 진입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6분48초 동안 중심 엔진을 연소하면서 달 궤도에 진입했으며, 미국 동부표준시(EST) 기준 22일 오후 5시49분 (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49분)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성공하면 오디세우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2년 만에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미국 우주선이 된다. 민간 기업이 발사한 달 착륙선으론 최초이기도 하다.

오디세우스의 착륙 지점은 달 남극에서 297km 떨어진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이다. 분화구 내 얼음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오전 1시5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 KSC 발사대 39-A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됐었다.

높이 약 4.2m, 너비 1.5m의 육각형 원통형 구조로, 착륙 다리 6개가 연결돼 있다.

무게는 발사 시점 기준 1.9t에 달한다. 레이저 역반사 어레이, 라이다 기기, 스테레오 카메라, 저주파 무선 수신기 등이 실려 있다. 제프 쿤스의 예술 프로젝트 등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프로젝트는 미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의 하위 프로젝트 '민간 달 탑재체 서비스'(CLPS) 일환이다.

NASA는 궁극적으로 달에 베이스캠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CLPS를 통한 민간 탐사선으로 달 표면에 화물과 과학 장비 등 운반을 시도하고 있다.

NASA는 올해 말 예정했던 '아르테미스 2호' 발사 계획을 2025년 9월로, 우주비행사 4명을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3호' 계획을 2026년 9월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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