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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총회, '시의회 탓' 불참···폭거 가까운 행위"

입력 2024.02.22. 11:19 댓글 0개
"정당한 사유 없이 이석 요청 거부…깊은 유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제9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1.26.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시의회 때문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폭거에 가까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시의회 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교육감의 이석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원들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의회에서 시장과 교육감 대상 시정 질의를 진행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예정돼 있는 22일은 교육감 상대 시정 질의가 없어,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시의회 참석 후 총회에 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조 교육감의 이석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총회에 갈 수 없게 됐다는 게 조 교육감 주장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계 현안과 관련해 국회·정부 측에 요구 사안 등을 전달하는 자리로 두 달에 한번 꼴로 열린다.

조 교육감은 "오늘 총회에선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의제가 논의되며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관련 시도교육청 업무 협약 체결식도 예정돼있다"며 "이처럼 중요한 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다수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와 진보계 교육감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교육계 현안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갈등을 반복해왔다.

조 교육감은 시의회가 본인의 이석 요청을 불허한 데 대해 "서울교육행정의 발목을 잡는 폭거에 가까운 행위"라고며 "단지 교육감 개인의 분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적대적 진영논리가 계속 증폭되는 악순환이 깨지지 않는 의회 현실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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