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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네덜란드와 군사지원 확대 안전보장 협정 체결

입력 2024.03.02. 01:15 댓글 0개
[에인트호번(네덜란드)=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오른쪽)와 악수하고 있다. 2023.08.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는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안전보장 협정을 체결했다고 AFP 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서 안전보장 협정에 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 플랫폼 X를 통해 이번 안보협정에는 올해 네덜란드가 20억 유로(약 2조8930억원) 규모 군사지원을 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군사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네덜란드와 안보협정을 맺으면서 "우크라이나 방위가 강화됐다"며 뤼터 총리에 사의를 표했다.

뤼터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탄약을 세계 각국에서 구매하는 체코의 구상에 참여하기 위해 추가로 1억5000만 유로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협정에 사인하기 위해 뤼터 총리는 전선에서 불과 42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하르키우는 수시로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러시아군이 침공한 우크라이나와 10년 기한 안보협정으로 맺은 7번째 서방국이다.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덴마크, 영국이 지난 2개월 사이에 연달아 우크라이나와 안보협정을 체결했다.

안보협정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일원이 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안보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서실장 안드리이 예르마크는 다른 서방국들과도 안보협정에 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2022년 2월24일 침략한 이래 하르키우에 있던 학교와 대학, 교회, 유치원, 주택 등 건물 2만동 이상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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