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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 심야 비공개 회의 끝에 홍영표 컷오프 의결(종합)

입력 2024.03.02. 01:56 댓글 0개
홍영표 컷오프 갑론을박…홍익표 문제 제기에도 원안 의결
동작을 류삼영·인천 서갑 김교흥·서울 이용우 전략공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공천…서동용 컷오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식에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에게 점퍼를 입혀준 후 주먹을 쥐고 있다. 2023.12.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진 장시간 회의를 통해 홍영표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경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토론이 있었다. 결론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8일 홍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이동주 의원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2명만 전략 경선한다고 밝혔다. 전략공관위 결정으로 홍 의원은 사실상 공천 배제됐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홍 의원의 공천 배제 결정이 부당하다고 의견을 낸 홍익표 원내대표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홍 원내대표의 문제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우려의 말씀을 하신 바 있다"고 답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최고의원들의 논의 과정에 대해 별다른 의견은 제시하지 않고 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전략후보자와 전략선거구 경선도 의결했다. 서울 동작을에 총선 영입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서갑에는 현역 김교흥 의원을, 서을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이용우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또한 부산 북을에 정명희 전 북구청장을, 경기 평택을에 이병진 평택대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됐다. 이에 현역인 서동용 의원이 공천 배제됐다.

또한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인천 서병에는 신동근 의원과 모경종 당대표실 차장,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이 국민참여경선을 치른다.

경기 안산을에는 경기 안산을엔 김철민 의원, 고영인 의원, 김현 전 의원이 3인 경선을 치른다. 인천 남동을은 배태준, 이병래 2인 경선에서 총선 영입인재 이훈기 전 OBS 기자를 추가해 3인 경선을 진행한다.

현역 양기대 의원과 총선 영입인재 김남희 변호사가 경선을 치르는 경기 광명을은 국민경선에서 국민참여경선으로 바꿔 의결했다.

또한 최고위에서는 당 공직자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보고를 받았다. 당 재심위는 광주 서구, 전남 목포,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에 인용 결정을 내렸지만 최고위에서 파기했다.

특히 현역 이개호 의원의 단수 공천이 3인 경선으로 인용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재심 결과에 대해 격론이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권 수석대변인은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하고 공관위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재심위 의견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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