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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수집 나선 이정후, 은퇴선수협 선정 최고 선수

입력 2022.11.23. 19:4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이정후, 2년 연속 한은회 선정 최고 선수

이대호, 레전드 특별상 수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6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MVP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2022.11.1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트로피 수집을 이어간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이정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퇴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은회는 다음달 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 격인 최고 선수상은 이정후의 차지가 됐다.

이정후는 142경기를 뛰며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을 작성했다. 타율·안타·타점·출루율(0.421)·장타율(0.575)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타격 5관왕에 등극했다.

은퇴 선수들도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이정후를 지목했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는 '레전트 특별상'을 받는다.

최고 투수상 수상자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2.11), 탈삼진 1위(224개)를 달성한 안우진(키움)이 선정됐다.

타격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나성범(KIA 타이거즈)에게 최고 타자상이 돌아갔다.

2016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다 올해 1군 무대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거포 유망주 김인환(한화 이글스)이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한다.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대회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5, OPS(출루율+장타율) 1.216을 기록한 문현빈(북일고)이 BIC0412(백인천상)을 받는다.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성적을 거둔 윤영철(충암고)은 아마 특별상 선수 부문 수상자로, 23세 이하(U-23) 야구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은 아마 특별상 지도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한은회는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한 '야신' 김성근 전 감독에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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