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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오빠' 권순욱 "암 치료 응원 감사···최대한 버텨보겠다"

입력 2021.05.12. 21:08 댓글 0개
[서울=뉴시스]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 감독.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씨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후 받은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권 감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정말 많은 기운 얻었고, 치료의 고통은 심하지만 이 기운으로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주실 줄 몰랐다"며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 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 병은 낫는 병이 아니에요. 항암 시작하고 좋아진 적 있어요? 그냥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추는 것뿐입니다.', '최근 항암약을 바꾸셨는데 이제 이 약마저 내성이 생기면 슬슬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슬슬하세요.' 등의 말을 의사들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입원했을 때 그리고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 제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시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다"며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최근 복막에 암이 생겼다며 4기암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며 "장폐색으로 인해 식사를 못 한 지 2달이 넘어 몸무게는 36㎏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 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글에는 보아가 "이겨낼 수 있다"고 직접 댓글을 남겨 오빠를 응원했다. 또 연예인들은 물론 누리꾼들이 잇따라 댓글로 권 감독의 회복을 기원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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