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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관 27년만에 신축···설계용역 30억원 정부예산 반영

입력 2021.12.03. 16:52 댓글 0개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시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세계 5대 비엔날레 명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광주비엔날레관이 27년만에 신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설계용역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3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관 건립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국비 584억원, 시비 584억원 등 총 1168억원이다. 광주비엔날레관 신축은 1995년 첫 행사 이후 27년만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생긴 국제미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부터 2년 주기로 지난해까지 13회 행사를 치렀다. 14회 행사는 2023년 4월 펼쳐진다.

행사를 치르는 동안 광주비엔날레는 성장을 거듭해 지난 2014년 세계적 권위의 인터넷 미술매체 '아트넷'으로부터 베네치아 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미국 뉴욕의 휘트니 비엔날레, 유럽의 순회비엔날레와 함께 5대 비엔날레로 평가 받았다.

이형석 의원

하지만 전시관 시설이 노후화로 인해 누수 현상이 발생했으며 대형작품 반·출입 시설, 조명, 환기 시설 등이 열악하고 건축미도 떨어져 대체 전시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광주비엔날레관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아 당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전시관 건립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었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병훈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조오섭 의원과 긴밀하게 공조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시관 건립 사업 예산을 신규 반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문화예술관광의 핵심 자원이자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의 랜드마크이다"며 "신축된 전시관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 수요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사업비 95억원, 산단형 지능분산에너지 기업공동연구 활용센터 구축 사업 35억원, 광융합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3억원, 5·18 세계기록유산 보존시설 증설 사업 2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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