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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귀환하는 뮤지컬 '데미안' "이번엔 동성 페어"

입력 2022.12.08. 07: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뮤지컬 '데미안' 2023 캐스팅 사진. (사진=낭만바리케이트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 배우가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고정된 배역이 없는 뮤지컬 '데미안'이 내년에 재공연한다.

출간 100주년이 지나도록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한다. 전쟁터의 폐허에서 죽어가는 젊은 군인 '싱클레어'가 어둠 속에서 나타난 '데미안'이라는 한 인물을 만나 자신의 과거를 여행하기 시작하며 수많은 얼굴을 만나는 이야기다.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캐릭터 프리' 공연을 내세웠다. 배우들은 회차에 따라 싱클레어 또는 데미안이 되어 무대에 올랐다. 하나의 고정된 역을 맡는 게 아니라, 2인극의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한다.

공연기획사 낭만바리케이트는 "완전한 캐릭터 프리를 목표로 한다. 혼성 페어로 진행했던 초연을 기반으로 이번 재연은 남-남, 여-여 페어로 진행해 점진적인 작품 개발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연과 달리 새로워지는 건 음악이다. 피아노, 기타, 드럼, 일렉 첼로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폭발적인 록 사운드로 혼란 속에 빠진 싱클레어의 감정을 표현한다.

안정적인 호흡으로 초연 당시 사랑받은 유승현과 김현진이 다시 출연한다. 임찬민과 홍나현, 이한별, 박새힘, 이규학, 류동휘가 새롭게 합류한다. 초연을 올린 오세혁 작가가 이번엔 연출까지 맡는다.

내년 1월15일부터 3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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