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박지우가 8일 오후 6시 새 싱글 '내 곁에'를 발매한다.
앞서 박지우는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의 자신에게 보내는 위로를 음악 속 은유로 풀어낸 싱글 '오렌지(Orange)'와 '어스(US)'를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발표했다.
이번 '내 곁에'에 이르러 본인과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선명한 빛과 같은 위로가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노래했다.
또한 '내 곁에'는 지난해 3월 '해피니스 오어 새드니스'로 데뷔한 이래 영어로 가사를 써오던 박지우가 내면의 이야기를 한글로 풀어낸 첫 곡이다.

소속사 빔즈는 "이러한 텍스트적 표현 방식의 변화는 슬픔에서 한 걸음 걸어 나와 음악으로 언제나 곁을 내어주고 싶다는 그의 내적 성숙을 드러낸다"고 소개했다.
'내 곁에'의 디지털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MV)는 독일 베를린 기반의 뮤직비디오 스튜디오인 프린세스 컴퓨터와 협업했다. 프린세스 컴퓨터의 VR아티스트이자 시각예술가인 추수 작가는 전작으로 독일 슈튜트가르트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투게더투게더와 하이트 컬렉션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보이고 있다.

'내 곁에'의 아트워크는 올해 발매된 3개의 싱글을 하나로 묶는 박지우의 음악 세계관을 현실과 비현실의 대비로 보여준다. 박지우의 음악을 기반으로 프린세스 컴퓨터가 구현한 MV 속 3D 영상 세상을 그녀의 아바타가 자유롭게 유영하다 새로운 생명체로 변환되는 장면들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했다고 빔즈는 설명했다.
빔즈는 "대중 음악 신(scene)과 현대미술의 신이 만나는 접점을 넘어, 신 기술의 활용을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이 버추얼 세계관으로 구현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박지우는 드라마 '알고있지만,' OST '위스퍼(Whisper)'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올해 10㎝의 여름콘서트 '권정열(Kwon Jeongyeol)'의 서포트 아티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주말의 OTT]천재+스타+거장=걸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월 첫 주차 왓챠·넷플릭스·애플TV+ 신작과 볼 만한 작품을 소개한다.◆크레이지 컴페티션(왓챠)왓챠 독점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한 억만장자가 80세 생일 기념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 널리 알릴 영화를 기획하고, 이와 발맞춰 천재 감독, 월드 스타, 연기 거장이 모여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괴짜 기질이 있는 천재 감독 '롤라 쿠에바스'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월드 스타 '펠릭스 리베로'를, 오스카 마르티네스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이반 토레스'를 연기했다. 로튼토마토에서 96%를 기록하며 호평 받은 영화로, 제 잘난 맛에 빠져 영화 제작이 산으로 가는 코믹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낸다.◆트루 스피릿(넷플릭스)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답고 거대한 모험이 펼쳐진다. 넷플릭스 영화 은 최연소 나이로 단독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선 제시카 왓슨의 이야기를 그린다. 10대 항해사 제시카는 많은 사람의 우려에도 의지를 불태우며 210일간 무기항 단독 세계 일주 항해를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항해하기 가장 어렵다는 대양의 높은 파도와 외로움이 때때로 제시카를 덮치지만 항해 코치이자 멘토인 벤과 부모의 응원을 받으며 정면으로 맞선다. 최연소 단독 세계 일주 항해를 도전하는 '제시카 왓슨'을 티건 크로프트가, 제시카의 멘토 '벤'을 클리프 커티스가, 제시카의 부모를 조쉬 로손과 애나 패퀸이 연기한다.◆별이 내리는 밤에(왓챠)왓챠 단독 일드 '별이 내리는 밤에'는 감정을 잊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산부인과 의사와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유품정리사의 사랑을 그린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35세 산부인과 의사 '스즈'를, 키타무라 타쿠미가 선천적 청각 장애가 있는 25세 청년 '잇세이'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최근 그룹 NCT 도영이 이 드라마 삽입곡 'Cry'를 부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즈는 대학병원에서 일하다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바닷마을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한숨 돌리기 위해 솔로 캠핑을 간 곳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청년 잇세이를 만난다. 스즈는 뻔뻔하면서도 다정한 잇세이의 행동에 처음에는 당혹스러워하지만, 소리 없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잇세이를 통해 점차 닫힌 마음을 열어 간다.◆미스터 코먼(애플TV+)'미스터 코먼'은 록스타가 꿈이었지만 현실과 타협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살아가는 '조시 코먼'(조셉 고든 레빗)이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초등학교 5학년을 가르치는 교사 코먼은 누구보다 제자들을 사랑하지만,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에 지쳐있다. 이제 코먼은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다.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코먼을 연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연출과 제작에 참여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 · [정월 대보름]약반 아홉번 먹고 부럼 깨고 "내 더위 사가라"
- · 정동원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 가수 있다"
- · '팜유 왕자' 이장우 "'먹방 결투' 신청 많이 받아"
- · 이찬원 "오늘 대선배님들 독이 바짝 오르셨다"···왜?
- 1[법대로]계약금 빼돌린 부동산 중개 보조원···"임차인도 일부 ..
- 2'난방비 폭탄' 피하려고?···가스 끄고 전기장판 쓰면 절약될까..
- 3"난방비 40만원 실화냐" 리뷰들···잘보면 '절약꿀팁' 있다..
- 4[집피지기]내 집에 살면서 월세 수익도···세대분리형 아파트 장..
- 5[미분양 7만가구]①대구만 1만3000가구 넘어...'미분양 무..
- 6올해 나오는 청년 금융상품···'종잣돈' 모아볼까..
- 7'뜨거운 감자' 노인 무임승차···'65→70세' 상향 탄력 받..
- 8애플페이, 다음달 도입···삼성페이와 어떻게 다른가..
- 9연두색 번호판 어떤 차가 많이 달까···"1억 이하는 G80"..
- 10[주말의 OTT]천재+스타+거장=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