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구효서가 장편소설 '통영이에요, 지금'(해냄)을 펴냈다.
소설은 2021년 제10회 황순원작가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을 통해 선보인 '구효서 슬로&로컬 라이프 문학'의 연장선에 있다. 통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동쪽 언덕에 자리한 카페를 중심으로 음식과 어우러진 이야기다.
휴식차 통영을 찾은 37년 차 소설가 ‘이로’는 통영의 한 카페에서 맛본 디저트에 녹아든 맛과 사연에 빠져든다. 1980년대의 과거와 현재가 병렬되며 조각처럼 흩어져 있던 인물들의 삶이 모이며 인간의 복합적인 면모를 음식과 예술을 통해 풀어낸다.
구효서의 이번 소설 시리즈는 지방을 배경으로 음식과 예술이 중심이 된다. 통영의 동피랑마을과 이순긴공원 등 지역의 풍경이 그대로 묘사되고 산양유셔벗, 랑그드샤쿠키콘아이스크림, 삼계탕라면, 도다리쑥국 등 지역 특산물을 나눠 먹기도 한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동피랑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산양유 셔벗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다가 김필의 '청춘'을 듣게 됐다. 그 노래에 붙들려, 앉은 자리에서 이 소설의 첫 챕터를 썼다"며 "먼 이야기는 푸르지만 시리고 못내 아팠던 청춘의 빛깔을 가진 저 먼바다로부터 오는가 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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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주, 세상 떠난 子 흔적 정리···"또 큰 산 하나 넘었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2년 전 아들을 떠나보낸 개그우먼 성현주가 근황을 전했다.성현주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에 "서후가 고이고이 모아왔던 장난감 상자들은 새집에는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나는 오늘 또 큰 산 하나를 넘었다. 매우 의젓하고 늠름하고 씩씩하게"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들의 장난감 수십 개가 집 안에 쌓여있다.2007년 데뷔한 성현주는 KBS '개그콘서트', 공연 '드립걸즈' 등에 출연했다. 2011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득남했으나 2020년 아들을 떠나보냈다. 성현주는 아들의 투병 당시를 회고한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해 얻은 인세를 어린이 병원에 전액 기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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