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듣고, 보니, 그럴싸'에서 2002년 응암동 지하실 사건을 다룬다.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 12회에서는 2002년 서울에서 실제로 발생한 괴담 같은 실화 사건을 재연한다. 서울의 한 대세대 주택 지하실을 공사하던 인부들은 벽 속에서 심상치 않은 무언가를 발견한다. 지독한 악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시커멓게 변한 사람의 손가락으로, 이내 사망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여성의 미라화된 시신이 한 구 나타난다.
해당 사건 재연 극장에서 배우 김의성은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후배 형사로는 이은지가 나선다. 또 시신이 나온 지하실의 건물주 역할에는 문상훈이, 박하선은 비밀 많은 캐릭터로 등장해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는 사건을 수사한 우남준 당시 담당 검사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 박희찬 과학 수사관의 인터뷰도 담긴다.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려 지문조차 뜰 수 없었던 시신에서 박희찬 수사관이 망자의 이름을 찾은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시스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
이동건 "호주 흉기 피습 동생, 화장해 품에 안고 韓 돌아와" [서울=뉴시스] 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사진=SBS 제공) 2023.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배우 이동건이 호주 유학 시절 흉기 난동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의 마지막을 이야기했다.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이 모친과 함께 동생의 생일상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의 동생은 15년 전, 스무 살이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이동건은 8살 터울의 동생과 우애가 두터웠다고 했다.이동건은 "그날을 생각해 보면 내가 기억하는 건 그거다. 난 슬플 겨를이 없었다"며 동생이 사고를 당한 날을 언급했다. "딱 5초 슬펐다. 5초 무너져 내린 다음에 엄마를 찾았다"며 "엄마 지금 어떻지? 아버지는? 그 뒤로 계속 그렇게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호주에 가서 수습해서 와서 장례 치를 때까지 나는 계속 어머니 봤다가 아버지 봤다가"며 "나는 사실 별로 힘든지 몰랐다. 부모님이 괜찮은 걸 확인하고 나니 몰려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모친은 "네가 술로 잠도 못 잔다는 걸 듣고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모친은 "아들을 화장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동건의 요청으로 동생을 화장했었다고. "우리가 전화받고 3시간 만에 비행기 타고 호주에 갔다. 나는 편하게 데려가려고 요구했다"며 "한국이 아니라 그 처리 과정이 늦어지면서 애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까 예쁘고 천사 같은 모습으로 남겨두고 화장을 해서 데려가자고 제가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내가 안고 비행기에 탔는데 마침 옆자리가 비었고 옆에 잠깐 내려놨는데 '좌석을 사던 지 해야한다'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 품에 안고 돌아온 게 나는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 · 박은빈, 가수 도전 성공···'무인도의 디바' 9% 종방
- · 이응경 "남편 이진우 뇌출혈 소식에 무릎 꺾여"
- · 한혜진 "10월 10일에 결혼할 것" 예고
- · "영리 의도 없었다"···판타지오, 故 문빈 추모공간 폐쇄
댓글0
0/300
많이본 뉴스
- 1부부싸움 중 생후 6개월 자녀 베란다서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
- 2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 3"회 10만원 이게 맞나···따지는 손님에게 욕설도" ..
- 4주말에 아프면···'토요일 오후 1시부터' 비대면 진료·처방 된..
- 5광주시, '미래차 선도도시' 날개 달았다..
- 6광주 아파트서 6개월 영아 숨진채 발견···20대母 경찰 조사..
- 7광주서 6개월 아이 15층서 던진 20대母···이틀전 '가정폭력..
- 8[날씨] 광주·전남 아침 영하권 추위···큰 일교차 '..
- 9[속보] 파리 에펠탑 부근에서 부부 피격..남편 죽고 아내는 중..
- 10삼천포82동우회, 사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댓글많은 광주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