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현·문세윤이 생소한 인도네시아식 우족탕에 당황한다.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특별한 음식을 만난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의 식도락 여행이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여행 둘째 날, 김준현·문세윤은 '활화산' 탕쿠반 프라후를 등반한 뒤 스스로 포상 개념으로 현지 한식당에 들렀다. 한식당에서 무려 메뉴 8개를 먹은 김준현·문세윤은 또 다시 야시장으로 향해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준다. 특히 이 야시장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종교적 이유로 먹지 않는 돼지고기 요리도 많아 '먹보 형제'의 미각을 다시 깨운다.
들뜬 마음으로 야시장에 입성한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전통 꼬치요리인 '사테'에 맥주를 곁들이며 행복을 느낀다. 이후, 숙소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김준현은 "야시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동남아 여행의 백미 같아"라며 뿌듯해한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MZ세대 핫플'인 브라가 거리를 방문해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인도네시아식 우족탕' 맛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식당에서 메뉴판을 받아 든 김준현은 번역기를 돌려보다가 '소발 스프'라는 해석에 깜짝 놀란다. 그럼에도 그는 짧지만 당당한 영어 실력을 총동원해 주문에 성공한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역시 (주문은) 전문가가 해야 해"라며 형을 치켜세워 웃음을 안긴다.
이후 주문한 음식들이 줄지어 식탁에 깔리고 '먹보 형제'는 마지막 만찬을 즐긴다. 세 번째 국물요리를 한 술 뜬 김준현이 "이건 묘하다"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급기야 김준현은 점원을 긴급 호출하는데 "이거~ 여러 가지 믹스? 안에 있는 거, 내장!"이라며 한국말로 다급하게 질문해 폭소를 일으킨다.
제작진은 "먹보 형제가 '좋은 식도락 여행이었다' '이렇게 편하고 좋은 여행이 있을까 싶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힌 인도네시아 마지막 날 여행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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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세계, 미래에 펼쳐본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현재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뉴미디어아트의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열린다.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하 G.MAP)이 미디어아트 세미나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을 14일 오후 2시 G.MAP 미디어라운지에서 연다.이번 세미나는 G.MAP 전시 연계 학술행사로 지난 1일과 지난달 24일 개막한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전과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와 관련해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플럭서스 정신을 주제로 그의 예술세계의 현재적 가치를 모색한다.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된다. 1부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하며 지정토론자로는 김허경 전남대 교수, 이경은 아트링트 대표, 현시원 시청각랩 대표가 나선다.2부 아티스트 토크에는 국제미디어파사드전 선정작가인 노승관, 다발킴, 아리디커(폴란드), 프라팟 지와랑산(태국)이 참여해 이번 공모전 선정작을 비롯해 작품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이번 세미나는 백남준을 미술사 범주의 제한적 틀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의 실험적 움직임이 테크놀로지를 매체로 활용해 온 일체의 예술형식과 현재진행형의 뉴미디어 아트에 끼친 영향 등을 다각도에서 가늠해본다. 또 그의 예술세계를 과거형이 아닌 현재적 시점에서 제고해 본다. 더불어 혼합매체를 중심으로 반예술적 전위 운동을 펼쳤던 플럭서스 정신을 동시대 예술 방향성과 더불어 모색해보고 뉴미디어아트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점검해본다.이경호 G.MAP 센터장은 "백남준 예술세계를 위시한 세미나를 통해 매체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며 "미디어 예술에 내재된 실험정신과 시대성을 재고하고 사회문화에 끼치는 예술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전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은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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