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행사·보름달 관측 체험도
30일 진도서 송가인 트로트 가수 공연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전통 체험 행사와 공연이 광주·전남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8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어린이 문화원·아시아문화 광장 일대에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야외 대형스크린을 통해 프랑스 영화를 즐길 수 있는 'ACC빅도어시네마'가 열린다.
첫날엔 흑인·백인광대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로쉬디 젬 감독의 '쇼콜라'영화가, 둘째날엔 사업가로부터 장미 정원을 지키려는 피에르 피노드 감독의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은 당일 오후 7시 ACC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한다.
문화창조원 무인 안내기에선 '흑토끼 퍼즐 맞추기' 행사가 열린다. 1분 이내에 9개 퍼즐을 빠르게 완성한 30명에게 추석 선물을 준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는 '추석 한마당-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를 주제로 아시아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연·토끼 딱지·소원 병풍 제작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그림을 완성하는 '알록달록 전통의상 포일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7종 체험·공연·대회마당을 연다. 전통놀이·악기 체험과 함께 인형극(28일), 전통탈춤 공연(30일)이 열린다.
'보름달 관측'행사도 열린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별빛천문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예약해야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날부터 사흘 간 민속놀이한마당을 연다. 오는 30일은 두 차례 전래극 특별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다채로운 팝업북·컵 제작 프로그램이 열린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는 비엔날레 전시관과 야외광장에서 이날과 29일, 오는 10월 1·2일 열린다. 아트 팝업북을 만드는 '더 리틀 큐레이터'(9월 30·31일), 머그컵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9월 30일, 10월 2·3일)도 열린다.
전통·생활 한복을 입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하면 입장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 6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과자 선물이 주어진다.
전남 지역에서도 전통 놀이와 국악 공연이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90분 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토요민속여행' 특별 공연을 연다. 송가인 트로트 가수도 특별 출연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야외 전통민속놀이체험장에서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민속 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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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세계, 미래에 펼쳐본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현재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뉴미디어아트의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열린다.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하 G.MAP)이 미디어아트 세미나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을 14일 오후 2시 G.MAP 미디어라운지에서 연다.이번 세미나는 G.MAP 전시 연계 학술행사로 지난 1일과 지난달 24일 개막한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전과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와 관련해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플럭서스 정신을 주제로 그의 예술세계의 현재적 가치를 모색한다.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된다. 1부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하며 지정토론자로는 김허경 전남대 교수, 이경은 아트링트 대표, 현시원 시청각랩 대표가 나선다.2부 아티스트 토크에는 국제미디어파사드전 선정작가인 노승관, 다발킴, 아리디커(폴란드), 프라팟 지와랑산(태국)이 참여해 이번 공모전 선정작을 비롯해 작품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이번 세미나는 백남준을 미술사 범주의 제한적 틀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의 실험적 움직임이 테크놀로지를 매체로 활용해 온 일체의 예술형식과 현재진행형의 뉴미디어 아트에 끼친 영향 등을 다각도에서 가늠해본다. 또 그의 예술세계를 과거형이 아닌 현재적 시점에서 제고해 본다. 더불어 혼합매체를 중심으로 반예술적 전위 운동을 펼쳤던 플럭서스 정신을 동시대 예술 방향성과 더불어 모색해보고 뉴미디어아트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점검해본다.이경호 G.MAP 센터장은 "백남준 예술세계를 위시한 세미나를 통해 매체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며 "미디어 예술에 내재된 실험정신과 시대성을 재고하고 사회문화에 끼치는 예술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전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은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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