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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국립심포니 국내 첫 무대

입력 2024.02.22. 10:5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지휘자 윤한결. (사진=크레디아 제공) 2022.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윤한결이 다음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는다.

22일 국립심포니는 오는 3월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윤한결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장 에프랑 바부제가 협연하는 ‘라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윤한결이 수상 후 국내에서 오르는 첫 무대다.

윤 지휘자는 2021년 국립심포니가 주최한 제1회 KNSO 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와 관객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2019년 그슈타트 메뉴인 페스티벌 및 아카데미에서 역대 최연소로 네메 예르비 상을 수상했고, 2020년 게오르그 솔티 콩쿠르와 2021년 독일 지휘상 결선에 진출했다.

공연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작 ‘풀치넬라 모음곡’과 ‘불새 모음곡’을 지휘한다. ‘불새 모음곡’은 러시아 신화를 바탕으로 신비로움과 야성미가 깃들어 있는 곡이다. 1911년 최초로 연주된 이후 세 번에 걸쳐 개작됐는데 이번 무대에는 1919년 버전으로 연주한다.

윤한결은 "동경해왔던 악단과의 인연이 이어지는 것이 신기하다"며 "국립심포니는 단원 모두 다양한 색채를 갖고 있어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할 수 있는 악단이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장-에프람 바부제. (사진=KBS교향악단/B.Ealovega) 2022.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협연자인 장 에프랑 바부제는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음악가로 지난해 국제클래식음악상로부터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된 데 이어, 영국 ‘그라모폰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바부제는 라벨이 미국 방문 후 재즈와 신문물에 대한 자극을 받아 만든 ‘피아노 협주곡’과 전쟁으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를 위해 작곡한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3월4일 바부제는 국립예술단체연합회 N스튜디오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만나 그간 쌓아온 음악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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