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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답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어디로 이전하나

입력 2021.03.24. 10:40 수정 2021.03.24. 10:49 댓글 15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뉴시스

2년째 답보상태에 빠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2019년 1월 16일 광주시와 '공장부지 도시계획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수용할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금까지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도심 확장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과 송정역 개발 계획 이슈와 맞물려 하루 속히 이전을 추진해야 할 처지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지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수용 공간이 부족하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친환경부품인증센터 등 자동차산업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인 이곳에 이전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절반도 채 안되는 공간만 남아 있어 우려된다. 게다가 부지는 광주와 전남 함평에 걸쳐 있어 향후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때문에 차선으로 광산구 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거론되기도 한다. 평동산단은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에 속하고, 규모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수용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그러나 그린벨트 해제까지 기다리다간 5년 이상 걸릴지도 모른다. 조속히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금호타이어로서는 고민될 제안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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