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국내는 좁다" 해외 취업시장 활동 '눈길'

입력 2021.09.28. 09:31 수정 2021.09.28. 13:50 댓글 0개
코트라, '월드잡 토크 콘서트' 개최
직종별 라이브 토크 등 전략 제시
취업연수 프로그램·가이드북 활용도

장기화된 코로나 등 영향으로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국내 취업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최근 늘고 있다.

해외 취업시장은 취업 분야가 다양한데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오는 10월 1일까지 '2021 하반기 월드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월드잡 콘서트는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영국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11개사가 참여해 해당 기업의 채용 정보를 청년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법인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각 기업의 대표와 인사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력서·면접 특강', 주요 직종별 취업 선배들을 통해 해외취업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직종별 해외 취업 라이브 토크' 등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력서·면접 특강은 영어와 일본어 등 언어별, 직종별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전략에 관한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어서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해외취업 연수생을 모집한다.

해외취업 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정보 등을 함께 지원한다.

또 연수시간, 운영기관, 연봉수준 등에 따라 소요되는 교육 비용을 최소 80%에서 100%까지 지원한다.

공단은 코로나 등으로 인한 해외취업 연수생의 피해 예방을 위한 '연수기관 코로나 위기대응 매뉴얼' 등 해외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다양하게 보완하고 있다. IT와 서비스, 사무, 항공·호텔 등 직종별 맞춤형 해외취업 전략을 담은 직종별 해외취업 완전정복 가이드북도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부는 '맞춤형 해외취업 전략' 가이드북을 통해 직종을 중심으로 진출 국가와 취업 전략, 경력경로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직종·국가별 개요, 비자 발급 방법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직종별 특화된 이력서 작성법, 면접 방법, 취업사례 등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담겼다.

좁아진 국내 취업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취업하는 청년 구직자는 최근 꾸준한 증가추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취업자는 4천400명이다. 지난 2018년 5천783명, 2019년 6천81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코로나 등 상황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다.

업종별로는 사무·서비스, IT, 기계금속, 의료, 건설토목, 전기전자 등 순이 많았다.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호주, 캐나다 등 순이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해외 취업에 유용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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