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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프 해외로"···항공업계, 국제 노선 속속 재개

입력 2021.10.20. 03:1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높은 백신 접종률로 태국·괌 노선 재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기상악화로 이틀 연속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2021.01.09.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확대되고 있고, 다음달 단계적 위드 코로나를 시행함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속속 재개하며 고객 확보 채비에서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부 해외노선 재개에 나서는 한편 항공기 정비 및 교육 등을 하면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앞서 태국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하는 등 주요 여행 지역에 대한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태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국가들의 움직임에 맞춰 노선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재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 백신 접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있는 만큼 해당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치앙마이 전세기 취항 외에도 인천~방콕 등 태국 주요 노선에 올해 안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해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치앙마이에서는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인천~치앙마이 노선 전세기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골프수요를 타깃으로 마련된 골프 여행 상품으로 코로나19 이후 골프 관광 목적의 국내 첫 전세기 상품이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태국~치앙마이 아티타야C.C 골프투어’는 치앙마이에서 유일한 정부지정격리 숙소인 아티타야 리조트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숙소 이용이 가능하다. 일 최대 36홀 라운드가 가능하며 전 일정 리조트식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출발 72시간 전 PCR 영문 음성확인서와 2차 접종 영문 확인서를 지참 해야한다.

에어서울 역시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660여일만에 재개한다.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재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괌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에어서울은 괌 이외에도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도 재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항공기 도입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22년 2월부터 5월까지 총3대의 항공기 도입을 준비중인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항공기종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A330 도입 TFT 구축 후 전사적 준비를 이어간 티웨이항공은 운항, 정비, 객실 부서의 훈련 및 교육 스케줄을 확정해 신규 항공기 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을 위한 운항승무원들의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A330-300 기종 운항승무원 교육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 일부 선발대 인원이 체류하여 교관훈련 중이다. 2022년 4월까지 총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종사들이 파견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안전운항의 가장 중요한 항공기 정비를 위한 교육도 진행중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 정비를 위한 운항정비사 및 내부 강사인원들이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정비 관련 화상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11월중순부터 12월말까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신규항공기 정비를 위한 기종교육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기 도입 후에는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기와 하늘길로 모두가 기다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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