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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배춧값 30.6% 올라…마늘도 14.5%↑
채소·과실·해산물 등 신선식품지수 6.3% 급등
이른 한파와 배추무름병 등 병해 영향으로 보여
정부 "비축 물량·농축수산물 쿠폰 등 활용할 것"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올해는 김장을 적당히 해야겠어."
"그래요. 김치 떨어지면 한 번 더 해서 먹죠 뭐."
얼마 전 김장을 위해 찾은 처가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배춧값이 예년에 비해 비싸 절임 배추를 많이 사두지 못했다고 하셨는데요.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가 지수가 이제는 겨울철 밥상까지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금(金)치' 몇 포기를 담그실 계획인가요.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물가지수는 152.79(2015년=100)로 전년 대비 30.6%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67.3%)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인데요. 이전까지 배추 물가가 6개월 연속 하락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부에 와 닿는 상승 폭은 더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달 마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14.5% 상승했습니다.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4%가량 줄어든 탓인데요. 그래도 무(-9.0%), 파(-31.2%), 고춧가루(-8.7%) 등 다른 재료의 가격이 떨어진 것은 다행입니다.
정부는 한파와 병해로 채소류 물가가 치솟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11년 만에 한파특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통상 김장철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이지만, 올해는 평년 대비 7~8℃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이른 한파 탓에 11월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아울러 배추무름병, 오이·호박 바이러스 등이 유행하면서 물가 상승 폭을 더 키웠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130.05로 전년 대비 6.3% 뛰었습니다. 이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 조선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하는 지수입니다.
개별로 보면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은 각각 137.83, 128.23으로 9.3%, 7.0% 올랐고, 신선어개도 0.3% 상승한 121.00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농축수산물 물가 지수는 131.12로 7.6% 올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7% 오르면서 9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서 농축수산물의 기여도는 0.64%포인트(p)에 달합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의 기여도는 0.26%p이며 여기서 채소류는 0.16%p를 차지합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배추를 중심으로 채솟값이 뛰자 화들짝 놀란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특히, 김장 채소의 경우 이달 안으로 마늘 저율 할당 관세 물량 수입, 비축 물량 활용 등을 통해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내년에도 발급한다는 방침인데요. 당초 이는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않았던 내용이지만 얼마 전 국회 심사를 거치면서 590억원의 예산이 새로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물가 대응 체계도 확대 개편됐습니다. 중앙정부는 물가 부처 책임제를 새로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물가종합상황실을 새로 꾸리는 식인데요.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부처별로 소관 분야에 대한 가격과 수급 모니터링 결과와 단기 안정화 및 구조적 대응 방안을 포함한 분야별 종합적인 물가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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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vs OLED···삼성·LG, 프리미엄 TV 주도권 경쟁 기사내용 요약QLED의 역습…1500달러 이상 시장서 올레드 재역전수량 기준 격차도 벌려…삼성 QLED 초대형 시장 '압도'LG도 고객 선택 폭 다양화 통해 올레드 대세화 노려2022년형 Neo QLED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주축의 큐엘이디(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TV와 LG전자가 주도하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간 다툼이 치열하다.지난해 올레드가 큰 폭의 성장세를 실현한 가운데 올해 들어 QLED TV가 판매고를 늘리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올해 전 세계 TV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이 뜨겁다.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500달러 이상(약 19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의 점유율은 42.7%를 기록해 올레드 TV 36.3%에 6.4%p 차로 앞섰다.지난해 올레드 진영이 연간 37.4%의 점유율로 QLED TV(36.9%)에 0.4%p 앞섰다가 올해 들어 QLED TV의 역습이 시작된 셈이다.수량 기준으로도 올해 1분기 전체 QLED TV 판매량은 330만대로 집계돼, 전년 같은 분기 268만대보다 23% 증가했다. 삼성전자 QLED TV도 지난해 1분기 대비 25% 증가한 252만대를 팔았다.올레드 TV 진영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119만2000대에서 148만6000대로 24.7% 증가하며 선전했다. 다만 양 진영 간 격차는 1분기 기준 2배에서 2.2배로 벌어졌다. 올레드 TV 진영은 지난 한 해 약 80%의 성장률로 QLED를 빠르게 추격 중이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LG전자 올레드 TV 출하량은 올해 1분기 92만4600대로 역대 1분기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으나, 전년 같은 분기 404만8000대 대비로는 17% 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삼성전자 QLED는 37%, LG 올레드는 18.5%다. *재판매 및 DB 금지삼성전자와 LG전자를 앞세운 두 진영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TV 시장의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89만8000대가량 줄어든 2억1163만9000대로 예측됐다. 이는 2010년(2억1000만대)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TV 시장이 대형화·고급화되는 추세 속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한창이다.삼성전자는 초대형 TV 시장을 중심으로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다.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75형 이상에서 금액 기준 40.7%, 80형 이상에서 48.1%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또 2500달러 이상(약 315만 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절반에 가까운 4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판매고를 올려 전 세계 TV 시장 17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LG전자는 올레드 TV 사업 10년 차에 접어든 만큼, 올해 올레드 대세화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소 42형부터 최대 97형까지 역대 최대인 22종의 올레드 TV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세컨드 TV부터 초대형 화면까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 폭을 넓혀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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