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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고 7일 만에 대국민 사과…HDC현산 회장직 사퇴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신축 공사 중 벌어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국민 사과했다.
정 회장은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다면(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수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며 "광주 지역에서 화정지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계열사 사내이사직도 모두 물러나나?
"대주주로서의 책무와 책임은 다하겠다. 고객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심사숙고 후 말씀드리겠다."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지는데 시스템의 문제를 인정하나, 도의적 책임만 인정하나. 사퇴가 책임회피란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정부기관과 하고 있고 구조작업이 제일 우선이다. 추후 원인규명 따라야 할 것이다. 사퇴로 책임에서 벗어난다는 생각 안 한다.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하고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문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원인규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사고 난 지점이 100m 이상이라 2차 사고도 우려되고 구조도 지연돼 사죄 자리가 1주일가량 늦어지지 않았나 한다."
-사고원인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다. 로펌부터 선임하고 유병규 대표이사 사과 직후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해명부터 나왔는데 피해자 대책은 무엇인가.
"사고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대책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원인을 찾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피해자 대책 관련해서는 화정지구 아파트 철거가 필요하다는 말도 있는데, 외부 전문가 및 당국과 상의해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 광주 지역에서 화정지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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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상' 광주 붕괴참사··· 하원기 대표 입건 7명의 사상자를 야기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하원기 현산 대표이사를 사전 입건했다.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대산업개발 하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하 대표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정 전반을 감독할 품질 관리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현장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수사 결과 화정아이파크 1·2단지(1·2공구) 신축현장마다 시공 품질 관리담당자 3명씩 총 6명을 뒀으나, 실질적으로 1명이 도맡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 같은 현장 겸직 인사 발령이 붕괴 사고를 발생케 한 아파트 현장 품질 부실 관리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본사 차원의 책임 소재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하 대표이사가 사고 당시 건설본부장으로 재임하며 현장 품질 관리 담당자 발령 관련 책임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품질 관리 책임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는 겸직 인사 발령에 대한 본사 책임을 수사하고 있다"며 "하 대표에 대한 정확한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외벽 23~38층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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