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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브 가구 구매자 10명 중 8명, 만족도 높아"

입력 2022.01.18. 06: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서 500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리퍼브 가구 구매자 10명 중에 8명은 만족도가 높으며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가구는 유통·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단순 변심, 미세 하자로 인한 반품, 매장·모델하우스·행사 등의 전시품, 이월상품 등 기능상 문제없는 제품들을 사업자가 손질, 재포장해 판매하는 가구를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8월9일부터 18일까지 리퍼브 가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77.6%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69.6%는 지인 등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리퍼브 가구 이용에 긍정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84%가 리퍼브 가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60대 이상도 79.8%가 만족했다. 20대에선 68.2%가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퍼브 가구의 경우 직접 보고 구입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리퍼브 가구 구매 시 이용하는 매장 유형은 오프라인 매장이 49.2%로 가장 많았고 온·오프라인 혼합(27.0%), 온라인 쇼핑몰(23.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리퍼브 가구를 구매하고 계약서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0.2%에 불과했다. 계약서를 받지 못한 소비자의 만족도 점수는 69.2점(100점 환산 기준)으로 계약서를 받은 소비자(74.4점)보다 5.2점 낮았다. 추천 의향 점수도 계약서를 받지 못한 경우 5.5점 낮게 조사됐다.

리퍼브 가구에 대한 상품 설명 정보 역시 온라인에서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설명정보에 대한 매장 유형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쇼핑몰은 62.0점으로 오프라인 매장(63.7점)보다 낮았다. 필요한 상품 설명정보로는 '하자부분'을 가장 중요한 정보로 꼽았고 이어 정상가격 대비 할인율, 사후관리(A/S) 가능 여부, 리퍼브 가구 사유 순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가구 시장의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사업자가 함께 리퍼브 가구 상태 및 하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마련'(44.0%)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리퍼브 가구 관련 표준계약서 양식 마련'(41.8%), '온라인 쇼핑몰에서 리퍼브 관련 정보 제공 필요'(34.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구입 전 제품 교환·환급 가능 여부 및 배송비, 하자에 대한 품질보증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리퍼브 가구 판매 사업자에게 표준계약서 양식을 마련하고 사용을 촉진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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