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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고형할인점 '승부수' 상무점 등 오픈

입력 2022.01.18. 06:00 댓글 9개

기사내용 요약

호남·창원 지역에 첫선…내년엔 수도권에도 오픈

단독 상품, 구성비 높여 매장 절반 이상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브랜드를 '빅(VIC)마켓'에서 '맥스(Maxx)'로 변경하고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맥스는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마트 맥스는 현재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호남 지역과 창원에 출점한 후 내년에는 수도권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오는 19일 전주 송천점을 시작으로 21일 광주 상무점, 27일 목포점을 오픈한다. 3월에 문을 여는 창원중앙점을 포함하면 1분기에 4개의 맥스 매장을 열게 된다. 기존의 영등포점, 금천점은 3월까지 이름을 맥스로 교체한다.

롯데마트 맥스는 현재 35% 수준의 단독 상품 구성비를 향후 50% 이상까지 확대해 상품 차별화에 집중한다. 프랑스 대표 냉동식품 브랜드인 '티리에(thiriet)'의 알래스카 대구 튀김, 구운 가지 등 12가지 디저트와 요리가 대표적이다. 독일 DM사의 화장품 '발레아', 직영 빵집 1호점인 '풍미소', 치즈가 맛있는 피자인 '치즈앤도우'도 시그니처 상품으로 키운다.

30~40대가 선호하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상품도 선보인다. '휘슬러', 'WMF' 등 유명 쿠킹웨어부터 유럽산 도자기와 같이 고급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롯데마트 맥스는 3~4인 가족 중심의 용량으로 구성하는 등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용량과 가격을 제안할 계획이다. 단위당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용량이기에 상품 가격은 비싸다는 불만을 개선한 것이다. 예컨대 축산 대표 상품인 수입육, 양념 소불고기의 경우 포장된 양을 다른 창고형 할인점의 70% 수준으로 낮춰 평균 가격대를 팩당 4만~5만원 이내로 최적화했다.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사진/롯데마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쟁력 있는 축산 매장도 선보인다. 수입육은 품질 상위 3%의 미국산 프라임 등급 소고기와 마블링이 뛰어난 호주산 곡물비육 소고기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동불복지 축산물을 확대해 창고형 할인점 중 처음으로 국내산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판매한다. 닭고기 냉장육 상품은 동물복지 인증상품으로만 구성했다. 방사 사육 계란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맥스 매장에는 하이마트, 다이소, 한샘, 보틀벙커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 오픈한다. 고객이 한 번 방문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창고형 할인점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맥스 상무점은 4월까지 990㎡(300평) 규모의 와인을 취급하는 보틀벙커를 오픈할 계획이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첫 선을 보였던 보틀벙커는 '와인! 여기 없으면 어디도 없다'는 콘셉트로 다양성과 와인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점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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