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롯데맥스 상무점, 기존 창고형 할인매장과 어떻게 다를까

입력 2022.01.20. 16:55 댓글 14개
신선식품·가공상품·홈패션 전문화
와인 매장·가전·리빙 브랜드도 마련
"이젠 광주에서 가치있는 상품을 싸게"


"가까운 곳에서 가치 있는 상품을 싸게, 간편하게 구매하세요."

20일 방문한 광주·전남 최초 창고형 할인매장 롯데마트맥스 상무점. 21일 오픈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롯데마트맥스 상무점은 전형적인 창고형 할인점에 전문점을 강화했고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 1층부터 2층은 신선식품과 가공상품, 홈패션 등을 판매하는 영업매장으로 구성했고, 지상 3층은 롯데마트 와인전문매장 보틀벙커를 비롯한 가전-리빙 브랜드를 콜라보한 토탈리빙매장으로 꾸몄다.

광주 상무점에 오픈 중인 롯데마트맥스의 내부 모습. 롯데쇼핑 제공

기존 대형마트를 운영했던 노하우 덕분인지 단순히 쌓아놓기만 했던 다른 창고형 매장과 달리 정리정돈이 잘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맥스 상무점은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가치를 높였다. 물품을 대량으로 구매해야 했던 다른 창고형 매장과 달리 소량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요즘 추세에 맞춘 것이다.

상무점에는 맥스에서만 구매 가능한 오리지널 상품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PB상품 점유율도 현재의 40%에서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광주 상무점에 오픈 중인 롯데마트맥스의 내부 모습. 롯데쇼핑 제공

다른 창고형 할인매장처럼 외진 곳에 있지 않고 도시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것도 높은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주백 롯데마트맥스 상무는 "고객 편의를 위해 고민했다. 광주·전남지역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인 만큼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쇼핑 공간, 고객들이 언제나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맥스만의 차별성으로 승부해 내년까지 매출 1조 이상, 향후 3년 내에 매출을 2조5천억원으로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광주에 변변한 창고형 할인매장이 없어 대전까지 원정을 가는 광주시민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분명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컬러로 승부하면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맥스는 지난해 전국 2곳 점포에서 6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창고형 할인매장치고는 점유율이 1~2%에 불과해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롯데마트맥스는 광주 상무점 오픈을 기점으로 호남권 사업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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