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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 전문업체 종합공사 수주율 5% 불과
최종계약 분석시 상호시장 낙찰률 19배 차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 사이의 업역규제를 폐지한 '상호진출 공사발주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영세 전문업체의 종합건설공사 진출이 사실상 막혀 있어 관련 업계가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 따르면 정부는 40여년 동안 유지해오던 전문-종합건설업 간 칸막이식 업역규제를 전격 폐지하고 지난해 1월부터 공공공사를 시작으로 '전문-종합 간 상호진출 공사 발주'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 종합건설업체는 전문공사 입찰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반면, 전문건설업체는 종합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체가 종합공사를 낙찰받기 위해서는 종합등록기준을 갖춰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제약 조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발주된 전남지역 전문공사 527건 가운데 종합건설업체가 낙찰받은 공사 건수는 296건(56%)에 달한 반면, 종합공사 1398건 중 전문업체가 낙찰받은 공사 건수는 71건(5%)에 불과했다.
전문업체의 최종계약 건수로 비교하면 불과 44건(3%)에 불과해 전문과 종합업체의 상호시장 낙찰률이 무려 19배 차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전문건설업체가 종합공사를 수주한 비율이 7%(619건)에 그친 반면, 종합건설업체가 전문공사를 수주한 실적은 30%(2829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체가 종합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상 종합등록기준을 맞춰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문면허를 한두개 정도 보유한 영세업체가 전체의 90%를 차지해 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일부 발주기관은 부대공사인 전문공사를 종합공사로 잘못 발주하는 사례까지 빚어져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고성수 회장은 "상호진출 공사발주제도 시행 이후 영세 전문건설업체의 종합시장 진출은 사실상 막혀 있는 실정이다"며 "지자체 등 주요 발주기관이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전문건설협회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22개 기초자치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업역개편 및 상호시장 진출에 따른 전문건설공사 발주 매뉴얼'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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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또 올랐다...이자 부담 '눈덩이' 기사내용 요약금리 0.25%p 인상시 1인당 이자 16만4000원↑전체 연간 이자부담은 3조3000억 늘어다섯 차례 금리 인상…1인당 82만↑·16조5000억↑지난달 주담대 금리도 상승…이자부담 한계[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859조를 기록하며 9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말 대비 6000억원 감소한 185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05.24. jhope@newsis.com[서울=뉴시스] 류난영 이주혜 기자 =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유력 시 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빚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이번 주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 규모가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전과 비교해 82만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 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실제 이자 부담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1754조2000억원)와 비은행을 포함한 전금융권 변동금리 비중(74.2%)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 증가 규모를 시산한 결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인 0.25%포인트 만큼만 올라도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됐다.가계의 전체 이자 부담 규모는 3조3000억원 불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1인당 연간 이자부담은 전체 이자 규모에 차주수(대략 2000만명)를 나눈 값이다.지난해 8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후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에 이어 5월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간 늘어나는 이자만 16조5000억원(3조3000억원×5)에 이른다.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82만원이다.여기에 5월 이후에도 2~3차례의 추가 기준금리가 예상되고 있어 빚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5월 이후 2차례 더 올려 연말 기준금리가 2.25%까지 인상될 경우 1년 5개월 간 이자만 23조1000억원(3조3000억원×7)이 될 전망이다.다만, 대출금리 인상폭이 기준금리 인상폭 보다 크기 때문에 실제 가계의 이자부담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같은 기간인 지난해 말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3.66%로 1 년 사이 0.83%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63%로 1.0%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금리도 5.12%로 1.66%포인트나 뛰었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폭이 0.5%포인트였던 점에서 볼 때 가계대출 금리 인상폭은 기준금리보다도 최고 3.3배나 높았다.한은 관계자는 "엄밀하게 따지면 자산가치 상승이나 개인신용 변동,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며 "단순히 가계대출 이자가 올랐을 때 차주의 이자 부담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추정이 가능한데 올해 1분기 수치를 반영하려면 가계대출 DB가 확인되는 6월쯤이나 가능하다"고 말했다.지난달 5대 시중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도 상승했다. 은행권이 주담대 금리를 인하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다고 했으나 실제로 취급한 주담대 금리는 오른 것이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월평균 금리는 3.84~4.37%로 상단 기준으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3월 신규취급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3.91~4.32%였다. 하단 기준으로는 일부 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인하하면서 0.07%포인트 낮아졌다.5개 은행의 주담대 금리 평균은 지난달 4.112%로 전월(4.102%)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주요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0.3~0.4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평균 대출 금리는 상승한 것이다.이는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4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58%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 금리 상승은 대출금리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5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45%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도 지난달 8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가량 인하한 바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기 위해 가산금리를 조정했으나 시장금리가 보다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담대 금리가 상승한 것"이라며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금리에 반영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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