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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U, 이달 자이언트 순살치킨 14.4%↑…꼬치류 가격 인상 대신 용량 줄여
GS25도 조각치킨 200~300원 올려..세븐일레븐·미니스톱도 '인상 검토 중'
편의점 커피도 인상 "국제 곡물가 지속 급등세…서민 물가 부담 계속될 듯"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물가 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CU 등 편의점 업체들이 잇따라 치킨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식용유·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했다는 이유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부터 닭다리·넓적다리 등 제품을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3.6% 올리고,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4.4% 인상하는 등 튀김류 총 6종의 가격을 올렸다.
순살치킨꼬치 등 4종은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110g에서 95g로 줄였다.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입장이다.
CU는 그동안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홍보해 왔는데, 결국 원부자재가 인상을 명목으로 판매 성수기인 나들이철에 치킨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CU는 치킨 제품을 인상한 뒤 별도 공지를 하지 않은 채 지난 12일에는 '편의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치킨 잘 나가네'라는 제하의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최근 조각치킨류 가격을 각각 200~300원 올리고, 쏜살치킨(한마리 기준)은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등 다른 편의점은 치킨값 인상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원부자재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3일 편의점 커피(세븐카페) 가격을 100~300원 인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미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들은 연쇄 인상을 단행했다. 교촌치킨이 지난해 11월 가격을 인상한 이후 bhc가 같은 해 12월에 가격을 올렸고, BBQ도 이달 2일부터 전 메뉴 가격을 2000원씩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미노 가격 인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식용유 가격이 뛰는 것과 연관이 높다"며 "수입 곡물 가격이 더 오를 공산이 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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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h당 5원 인상···4인가구 월평균 1535원 올라 기사내용 요약한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발표연료비 단가 분기 조정폭 5원으로 상향"국제 연료비 급등·한전 재무여건 고려"내달 도시가스요금도 MJ당 1.11원 올라서울 기준 가구당 월 요금 2220원 인상[세종=뉴시스] 고은결 이승재 기자 =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5원 오른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요금은 1535원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오는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킬로와트시(㎾h)당 0원에서 ㎾h당 5원으로 인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입에 쓴 비용에 맞춰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요금 항목이다. 산업용을 비롯한 용도별 전기요금 인상 폭 역시 ㎾h당 5원으로 동일하다.정부와 한전은 매 분기마다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의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연료비 조정단가를 결정하고 있다. 조정 폭은 ㎾h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으로 상·하한 제한이 있다.당초 한전이 산출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h당 33.6원으로 산정됐다. 이는 3분기 실적연료비(kg당 582.9원)에서 직전 1년간의 평균 연료비인 기준연료비(kg당 338.87원)를 차감한 변동 연료비 값에 변환계수를 곱해 산정된 결과다.다만 연료비 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 장치에 따라 분기당 최대 3원까지만 올릴 수 있다. 이에 한전은 ㎾h당 3.0원의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하며, 연료비 연동제 조정 폭 확대 등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정부는 한전에 연간 조정한도인 ㎾h당 ±5원 범위 안에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전은 분기 조정 폭을 연간 한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약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재산정 내역과 함께 정부에 인가를 신청했다.정부는 약관 개정안 인가와 함께 ㎾h당 5원의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대해 별도의 의견이 없다고 최종 회신했다. 이에 따라 7월분부터 9월분 전기요금에는 ㎾h당 5원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적용한다. 4인 가구의 경우 월 평균 사용량(307㎾h)을 고려하면 한 달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늘어나는 셈이다.[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예정된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시민이 전기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2.06.27. scchoo@newsis.com한전 관계자는 이번 전기료 인상과 제도 개선에 대해 "높은 물가 상승 등으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 국제 연료 가격 급등으로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한전 재무 여건이 악화되는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그룹사와 합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매각 가능한 자산을 최대한 발굴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구조조정, 긴축 경영 등 방안을 통해 6조원 이상의 재무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한편 한전은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3분기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인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 가구에 대한 할인 한도를 40%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 수준인 1600원만큼 할인 한도를 높여, 월 최대 9600원까지 할인한다.◆도시가스 요금도 인상…가구당 평균 2220원 더 내야다음 달부터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당 1.11원(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오른다. 이는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 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0.67원)에 기준원료비 인상분(0.44원)을 더한 결과다.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당 15.88원에서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조정된다.인상률은 주택용 7.0%, 일반용 7.2% 또는 7.7%(영업용2)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까지 오르게 된다.정부는 LNG 수입단가 상승으로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기준 국제유가는 전년 대비 약 61% 올랐다. 같은 기간 천연가스 현물가와 환율은 각각 141%, 14%가량 뛰었다.최근 불어난 민수용 미수금도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한 LNG 대금 가운데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을 뜻한다. 지난해 말 기준 1조8000억원이었던 미수금은 올해 1분기 4조5000억원으로 약 1.5배 급증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현물가, 환율 등이 일제히 급등함에 따라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물가 상승효과를 고려해 최소한도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일 서울의 한 주택가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2022.05.01. kkssmm99@newsis.com◎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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