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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 6%대 중반
변동금리 상단도 5%대 넘어서
금리상승에도 변동금리 선택 증가세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오르면서 7%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금리 상승기에도 변동금리 선택을 고민하는 금융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00~6.40%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은 6%대를 넘어서 7%대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감안하면 8%대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차주들의 변동금리 대출 선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은에 따르면 3월 가계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0.5%로 1월 76.3%, 2월 77.9%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잔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77.0%로 2014년 3월(78.6%) 이후 가장 높았다.
금리 상승기에도 금융소비자의 변동금리 선택이 늘어난 것은 당장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29~5.136%로 나타났다. 고정금리에 비해 금리 상단이 1.2%포인트가량 낮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1%포인트가량 나는 만큼 대출자들이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현재의 금리 차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변동금리를 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80~5.01%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상단이 5%를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5일 주담대 변동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했으나 상단 금리가 재차 5%대로 뛰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4%로 2019년 5월(1.8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픽스는 한 달 만에 0.12%포인트 뛰어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채권시장에서 금융채 등의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향후 대출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 연준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빅스텝'을 언급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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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낮춘다지만...자취 감춘 3%대 주담대 기사내용 요약주담대 금리 하단 4%대로1년 전에는 3% 미만이 대부분[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을 6%로 낮추는 등 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취급되는 주담대 금리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실행된 주담대 금리는 대부분 연 3% 미만이었으나 이제는 금리 하단마저 4%대를 넘어섰다.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담대 금리를 집계한 결과 연 3.5~4% 미만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은행의 해당 구간 취급 비중은 68.30%였으며 국민은행(62.30%), 신한은행(51.40%) 등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하나은행 42.80%, 우리은행 16.70%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경우 연 4~4.5% 미만의 비중이 54.30%로 가장 높았다.1년 전만 해도 5대 은행이 취급한 주담대의 금리 구간별 비중은 연 3% 미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신한은행이 취급한 주담대 금리는 94.70%가 연 3% 미만이었다. 국민은행도 연 3% 미만 금리가 91.40%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은행 87.0%, 우리은행 80.8%, 하나은행 50.4% 등이었다.반면 지난달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은 연 3% 미만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았다. 해당 구간 금리의 주담대를 취급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비중은 각각 4.40%, 0.90%에 그쳤다.최근에는 주담대 금리 하단이 4%대로 뛰면서 3%대 주담대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년 사이 금리가 2배가량 오른 것이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70~6.40%다. 현재 가장 낮은 금리로 대출받아도 연 4% 후반대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 범위는 연 3.63~5.796%로 일부 은행에서만 금리 하단이 3%대를 나타냈다.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출금리 급등으로 인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금융기관에 금리 인하를 주문하고 있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요 시중 은행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감원장의 은행장 간담회 이후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를 검토하는 분위기"라며 "한시적 금리인하 정책을 연장하거나 저신용자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최고금리를 하향하면서 주담대 금리 상단을 낮추는 방법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은 24일 일부 등급에 적용되던 조정금리를 전 등급으로 확대해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 상단을 0.9%포인트, 5년 변동 주담대 금리 상단은 1.3%포인트 낮췄다. 이에 주담대 금리 상단은 7%대에서 6%대로 낮아졌다.그러나 은행권의 노력에도 대출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2.50~2.75%까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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