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3분기 전기요금 ㎾h당 5원 인상···가구당 월평균 1535원 증가뉴시스
- [속보] 尹 대통령, 나토 회의 참석차 출국···취임 첫 순방 뉴시스
- [속보] 민주 "與 국회정상화 포기···7월 임시국회 소집"뉴시스
- '포스코 성폭력' 사태 일파만파 확산...시민들 '부끄럽다'뉴시스
- 내일도 전국 장맛비···일부 수도권·강원 250㎜ '폭우'뉴시스
-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귀농귀촌 정책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뉴시스
- 내달 전기료 ㎾h당 5원 인상···4인 가구 월평균 1535원 오른다(종합)뉴시스
-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자 진보·보수 끌어안기 행보 뉴시스
- 또 의료진 위협···"피해자가 원치 않아도 처벌해야"뉴시스
- 경찰 '대전교도소 수용자 뇌사 사건' 관련 수사 착수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정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
보조금 지급기준 1850→1750원…9월말까지 적용
시중 경유 가격에서 1750원 뺀 50% 보조금 지급
내일 1일부터 시행 목표…관련 고시 신속히 개정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값을 앞지르자 택배와 화물차 등 운송·물류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한다.
보조금 지급기준을 리터(ℓ)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낮춰 50원가량의 유가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고, 지급 시한도 당초 7월에서 9월로 연장한다.
정부는 17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 같이 내용의 보조금 확대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정부는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고, 경유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유 가격이 ℓ당 1850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보조하고 있는 셈이지만 최근 경유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ℓ당 1950.8원으로 2000원에 육박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등 정부의 보조금 지급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유 차량 운송 사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5일 취임 후 첫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최근 경유가격 오름세에 대응해 운송·물류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ℓ당 1850원인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준가격을 100원 낮춰 ℓ당 1750원으로 정하고, 지급 시한도 당초 7월말에서 9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이 ℓ당 1960원으로 가정하면 총 지원액은 기존에 1850원을 뺀 110원의 절반인 55원에서 변경 후에는 1750원을 뺀 210원의 50%인 105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화물 44만5000대, 버스 2만1000대, 택시(경유) 9300대, 연안화물선 1300대 등 유가보조금 대상인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유류구매카드 등 기존 유가보조금 지급 방식을 활용해 경유 보조금도 함께 지급한다.
정부는 다음 달 1일 시행을 목표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과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유류세보조금 지급지침고시' 등 관련 고시를 최대한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지급대상인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는 리터당 50원 수준의 유가 부담이 추가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휘발유 2132원·경유 2150원···전국적으로 2천원 이하 사라져 기사내용 요약휘발유 가격, 서울(2202원)·제주(2194원)·강원(2144원)·경기(2140원) 順경유 가격, 제주(2224원)·서울(2222원)·강원(2168원)·인천(2161원) 順[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리터)당 2132원, 경유 2150원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2200원을 넘어섰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22원 상승한 2132.38원,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1.86원 오른 2151.02원을 기록했다.이날 서울 중구 소재 SK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3096원, 경유 가격은 322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서울 중구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466원, 2520원, 서울 강남구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334원, 2336원을 기록했다.시도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평균 가격의 경우 서울이 ℓ당 220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주(2194원), 강원(2144원), 경기(2140원)가 그 뒤를 이었다.경유 가격의 경우 제주가 ℓ당 2224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은 2222원, 강원 2168원, 인천 2161원을 기록했다.휘발유 및 경유 평균 가격이 2000원 미만인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및 경유 가격표가 나타나 있다. 2022.06.26. scchoo@newsis.com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6일 2000원대(2002원)를 돌파한 이후 이달 3일 2020원대, 6일 2030원대, 8일 2040원대, 10일 2050원대를 넘어서는 등 계속 올랐다. 이달 11일에는 2064.59원을 기록,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18일 2062.55원)을 갈아치웠다.경유 가격은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947.74원)를 경신한 데 이어 매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휘발유보다 먼저 2000원대에 진입한 경유는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가격이 상승했다.한편,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100달러대를 기록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6.51달러로 2주 전(118.94달러) 대비 10.5%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는 "지난주 국제 유가는 미 연준(Fed)의 물가 안정 의지 표명, 오펙플러스(OPEC+) 증산 규모 유지 전망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 내릴 줄 모르는 기름값···정부, 정유사 담합 점검한다
- · 기름값, LPG와 2배 차이···"LPG차로 갈아타야 하나"
- · 휘발유 2122원·경유 2136원···"두달째 오르는데 속수무책"
- · 與 물가특위, 유류세 최대 인하폭 30%→50% 확대 추진(종합)
- 1풍암호수공원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2[위클리]GGM 인근 '알짜 토지' 분양신청 오늘부터..
- 3장나라 백년가약···6세연하 남편 뒷모습도 훈남(종합)..
- 4함평에 놀러온 관광객 12명, 버스에서 도시락 먹고 장염..
- 5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광주 '찌개' 맛집..
- 6"물놀이 후 딸 자취방 들어가 샤워에 쓰레기까지···경악"..
- 7신혼 손담비, 시댁과 한집살이?···시외조모 생일상 준비..
- 8전문가 "완도 실종 유나 가족, 범죄 연루 가능성 낮다"..
- 9[금알못]가격 떨어져도 집 값만큼만 갚는 '유한책임 주담대'..
- 10면허 없이 공유 킥보드 몰다 행인 친 중학생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