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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한은 금통위서 기준금리 0.25%p 인상 유력
이자부담 커지는 차주들…부동산 가격이 최대 변수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대출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돈을 빌리는 가구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 등 세계 가국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 중이다. 최대 변수는 부동산 가격이다. 주택 가격이 다시 오른다면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현재 1.5%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4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p 올린 바 있다. 26일 금리인상이 결정되면 2007년 7~8월에 이어 14년9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르게 된다.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경우 연말 기준금리 상단은 2%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은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6·7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 단행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한국(1.50%)과 미국(0.75∼1.00%)의 기준금리 차이는 기존 1.00∼1.25%p에서 0.50∼0.75%p로 좁혀졌다.
기축통화국인 미국과 기준금리 차이가 줄어들수록 국내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이로 인한 물가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 미 연준과 한은 등 각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와 전쟁 장기화 등 영향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여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중이다.
기준금리보다 선행해 움직이는 시장금리 역시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이에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기준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점차 불어나는 상황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월평균 금리는 3.84~4.37%로 집계됐다. 상단 기준으로 전월보다 0.05%p 더 올랐다.
이는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4%로 전달보다 0.12%p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58%로 0.08%p 올랐다.

이처럼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말 대비 6000억원 감소한 185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13년 1분기(-9000억원) 이후 9년 만이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더한 액수다.
가계신용에서 비중이 가장 큰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조5000억원 감소한 175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분기 34조7000억, 2분기 41조원, 3분기 34조7000억원, 4분기 11조8000억원 등으로 2분기 이후 증가폭이 축소돼 왔다.
이자 부담 확대와 함께 새 정부의 공급 기대감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둔화되면서 가계대출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는 배경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거래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금리상승과 불안정한 금융시장 양상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완화가 예상되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방침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가계대출 수요의 탄력적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계대출 가산금리 수준이 이미 과거 기준금리 2.5% 시기까지 높아진 데다 자산시장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가계대출 회복 강도가 크게 강화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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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7월 빅스텝 할 듯···점보스텝 가능성은 낮아" 기사내용 요약연말 기준금리 3.0%될 듯[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편의점에 마요네즈가 진열돼있다. 원부자재 고물가를 견디지 못한 식품 업체들도 무더기 가격 인상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로 오뚜기는 편의점가 기준 골드마요네스 300g을 3800원에서 4200원(10.5%)으로, 국수 소면 900g을 4300원에서 4800원(11.6%)으로, 국수중면 500g을 2000원에서 2250원(12.5%)으로 인상한다. 사조는 해표 카놀라유 가격을 2400원에서 2900원으로(20.8%), 압착올리브유 가격을 4500원에서 5300원으로(17.7%) 올린다. 2022.06.28. kgb@newsis.com[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가 뉴시스 기사(본보 6월 29일 보도, 한은 "6월 물가 6%대 나오면 빅스텝 가능성")를 인용해 7월에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을 하겠지만 7,8월 연속으로 0.5%포인트 인상하는 '점보스텝'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또 우리나라의 연말 기준금리가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씨티는 29일 낸 보고서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달 22일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8월 22일, 10월 22일, 11월 22일에는 각각 0.25%포인트 인상해 올해 연말 3.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는데 역대 가장 빠른 상승 폭"이라며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 전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빅스텝 가능성에 대한 신호가 여럿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뉴시스가 한은 고위 관계자발로 보도한 "6월 물가가 6%대가 나오면 빅스텝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씨티는 이창용 총재가 "현재와 같이 물가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가파른 물가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정책금리가 7월 중립금리(2.0%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25%까지 0.5%포인트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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