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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신용카드 가맹신청 서비스 BIZFast(비즈패스트)가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카드가맹점 신청을 한 소상공인 점주들과 고객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사흘 정도 걸리던 가맹점 등록이 5월 말께부터 일주일 이상 소요되기 시작했다. 비즈패스트는 지난달 28일 가맹신청서비스를 BIZFast3.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이때부터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가맹점주들은 현충일을 전후해 서비스 지연이 가장 심각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법정공휴일인 6월1일 전국지방선거일에서 6일 현충일로 이어지는 연휴 특수를 노려 매장 오픈을 준비하던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며칠간 가맹 신청이 안 됐고, 신청이 되더라도 일부 카드사만 신청이 완료돼 이외의 카드사로는 결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결제가 가능하고,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는 결제가 안 되는 식이다. 고객은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한 가맹점주는 "지난주에는 국민, 롯데는 아예 서류를 전산에서 똑같이 처리했는데 무슨 체크가 안 들어왔다고, 다시 보낸 경우까지 있었다. 접속이 아니라 데이터 오류까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비즈패스트 서비스란 모바일로 가맹점 현장에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가맹점이 직접 신용카드사에 제출하는 모바일 가맹신청서비스다. 가맹점 모집 과정의 종이문서 처리에 따른 비효율적인 업무의 개선과 가입신청 가맹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도입됐다.
비즈패스트는 30일 공지를 통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알린 뒤 16일이 지난 13일에서야 재공지를 통해 아직 상황이 수습 중임을 알렸다.
비즈패스트는 공지를 통해 "신청서 작성이 단기간 집중된 가운데 지난주 6월~10일 양일간 파일 중계 서버 장애로 인해 전체 카드사로 신청서 전송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주말 동안 전체 카드사로 신청서 전송을 완료했으나 카드사의 전용회선 용량 상태에 따라 처리 속도에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는 별개로 우리, 롯데, 삼성, 하나 등 카드사의 경우 전송 속도 지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당 기관으로 이슈 사항을 전달했으며, 원인 파악 및 선조치로 각 카드사에서 전용회선 용량 증설 등의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업데이트 후 30일 오픈 첫 날 혼선과 오류가 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초반에 밀린 것들이 쌓이다 보니 서버에 과부하가 생겼다. 최종적으로 6월12일 일요일까지 적체돼 있던 게 전송이 됐다. 13일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열흘 정도 이슈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점주분들이 통상 일주일 전쯤 가맹점 개설을 신청해 오픈에 날짜 맞춰서 장사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이 열흘 정도 지연되서 타이밍을 못 맞추고 오픈 일정을 늦춘 가맹점이 발생했을 것 같다.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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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 8년 만 '최저'···금리인상 영향 기사내용 요약한국부동산원, 상반기 토지거래량 자료올해 127만563필지 거래…8년만 최저2020년 하반기 대비 거래량 30.6% 줄어대구 71.8% 부산 58.7% 세종 56.8% 감소"금리 인상기, 토지거래량 회복 어려울 듯"뉴시스 자료사진.[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시장이 역대급 거래절벽을 맞은 가운데 토지거래량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127만563필지(966.3㎢)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상반기(125만9249필지)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토지거래량은 지난 2020년 하반기 183만450필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개발 이슈가 많은 지역의 토지로 수요가 대거 몰렸다.지역별로는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지방광역시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부동산원에 따르면 토지 거래가 활발했던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은 183만450필지에서 127만563필지로 30.6% 감소했다.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같은 기간 8만6639필지에서 2만4470필지로 71.8%나 감소했다.이어 부산이 12만1135필지에서 5만2필지로 58.7% 감소했고, 세종이 2만7684필지에서 1만1954필지로 56.8% 떨어졌다. 울산도 3만6772필지에서 1만7205필지로 5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은 2020년 하반기 19만1729필지가 거래됐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9만9799필지가 거래되면서 47.9% 감소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51만4194필지에서 33만4475필지로 35% 줄었다.인천은 서울, 경기와 비교해 거래량 감소폭이 적었다. 인천의 토지거래량은 2020년 하반기 9만7683필지에서 올해 상반기 8만2933필지로 1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 하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는 모두 토지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충북과 제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은 같은 기간 5만9354필지에서 6만9필지로 1.1% 증가했고, 제주 역시 2만606필지에서 2만2454필지로 늘었다.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충북은 임대차 수요가 풍부해 최근까지 외지인들의 투자가 이어져왔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충북은 산업단지가 많아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250만 가구+α'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택공급 계획과 함께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토지거래량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김 수석위원은 "여전히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라 지난해만큼 활발하게 토지거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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