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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구당 월 254만원 쓰는데 '이렇게' 절약해볼까?

입력 2022.08.10. 10:06 댓글 0개

자고 나면 뛰는 물가에 '무(無)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다. 하루 내내 한 푼도 쓰지 않는 것인데,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약 254만원으로 나타났다. 

절약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무지출로 살아갈 수는 없다. 소비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면 여기 더 쉬운 절약 꿀팁이 있다.

지난달 CNN은 ‘돈 아끼는 습관 7가지’를 소개했다. 월급의 쓰임새를 추적해 새어 나가는 돈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절약정신이 투철해도 특정 부문에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할 수 있다. 이런 ‘자금 함정’을 절감하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안하는 구독서비스 과감히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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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광고 없이 영상을 보는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여기에 쇼핑 혜택을 위해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도 가입한 경우 매월 정기결제료가 만만치 않다. 

무료 체험판에 가입했다가 깜빡하고 취소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터. 이렇게 자동이체가 되면 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CNN에 따르면 “구독료를 내고 잘 이용하지 않는 것은 돈을 창 밖에 버리는 것과 같다”며 “카드명세서를 꼼꼼히 살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요금을 취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0% 할인이어도···안 쓰면 100%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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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로 진행되는 할인 행사를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다.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자’고 결심을 해도 큰폭의 할인 유혹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

불필요한 물건을 30%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안 사면 100% 할인받는 셈이다. 만약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24시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흥분을 가라앉혀 충동 구매 가능성이 낮아진다.

“지갑 없이 상품을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라” 패션 치료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임상심리학자 제니퍼 바움가르트너 박사의 조언이다. 


■'수수료 0원' 현금 뽑을 땐 인터넷은행 계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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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를 내야할 때 유난히 ATM기가 눈에 띄지 않는다. 결국 약 1천원 가량의 수수료를 물고 타은행 ATM기에서 돈을 뽑는 경우가 많다.

거래 은행이 아닌 ATM기에서 돈을 인출할 때 1천원 이상의 수수료가 붙는다. 은행 점포가 근처에 없어 해당 ATM기를 찾는 것도 번거롭다.

이때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인터넷은행 대부분 모든 은행 ATM기 수수료가 무료다. 

주거래 계좌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의 돈을 넣어뒀다 비상시 가까운 은행에 가서 인출하기에 유용하다. 단 횟수나 금액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신용카드 이자 할부 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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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장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신용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달에 결제해야 할 카드값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기로 약속한 리볼빙 서비스는 유용한 도구지만 반대로 재정을 끌어내릴 수 있는 ‘비싼 짐’이 되기도 한다. 

리볼빙의 이자는 최대 연 20%로 법정 최고 금리 수준이다. 오랜 기간 유지하면 갚아야 할 대금이 점점 늘어난다.

카드빚이 쌓였다면 최대한 빨리 갚는 게 돈 버는 지름길이다. 전문가는 “신용카드 대신 최대한 현금이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식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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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냉장고 파먹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CNN에 따르면 먹을 만큼 사서 해치우기만 해도 식비를 아낄 수 있다. 

장을 보러 가기 전 냉장고를 열어보고 ‘살 것’, ‘있는 것’, ‘메뉴’ 세 가지를 적어놓고 비교하면 효율적인 장보기가 가능하다. 각종 식재료가 상하기 전에 사용할 수 있고 식료품을 중복 구입할 가능성도 줄어들어서다. 또 살 것의 경우 5개 이상 품목 발생 시 장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국환경공단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투리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식재료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이중으로 납부하던 보험은 정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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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으로 들었던 보험을 정리하고 저렴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기존 상품과 새 상품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복으로 납입하는 보험이 있다면 ‘개인 실손 중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회사가 단체 실손에 가입했으면 직원이 보험료를 중복으로 부담하지 않도록 개인실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다.

기존 개인보험을 1년 이상 유지했을 때 납입‧보장을 일시 중지할 수 있고 퇴사 이후 단체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기존 개인실손 상품으로 보장을 이어갈 수 있다. 단 처음 가입한 조건이 아니라 재개 시점에 판매하는 상품을 적용받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증기간 연장했다가 돈 아까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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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등의 가전기기를 살 때 보증기간 연장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가전기기 판매처는 돈을 더 지불하면 무상 보증기간을 늘려준다고 하지만 CNN에 따르면 “이 비용이 잠재적 수리비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차라리 수리비를 위한 비상금을 따로 마련하는 게 낫다는 것. 보증기간 연장에 들어가는 돈만큼 효과를 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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