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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상위 100명 집 2만채 소유···공시가 2.5조원

입력 2022.09.29. 14:52 댓글 5개

기사내용 요약

김회재 민주당 의원실, 통계청 제공 자료

지난 4년 1인 평균 100억 주택 자산 늘어

"尹정부 종부세 개편안, 초부자감세 특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지난 7월24일 오후 서울시내 한 주거단지. 2022.07.24. kgb@newsis.com

[세종=뉴시스]옥성구 기자 =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주택 2만 채를 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택 자산 총합만 공시지가로 2조5000억원이 넘는다.

2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2만689채다. 이들의 주택 자산 총합은 2조5236억원 규모다.

다주택자 상위 한 명당 평균적으로 주택 207채를 소유했고, 252억여원의 주택 자산을 가진 셈이다. 통계청은 공동소유 주택은 소유 지분을 반영해 집계했고, 주택자산가액은 주택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적용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가진 주택 수는 2016년 1만7244채에서 4년 만에 3445채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 자산 총합은 1조여원이나 증가해 1인당 평균 100억원 이상의 주택 자산이 불었다.

김 의원실이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윤석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을 통해 받게 혜택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1인당 평균 세제 혜택이 11억원(10억8392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은 수백 채 집을 가진 다주택자들에게 특혜를 주는 초부자감세"라며 "이를 반드시 막아내고, 서민·중산층의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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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ㅔ... ..에.... 뭐... ......... 에.... 집밥 있으면... ㅔ... 사십쇼..
4시간전 돈 없어서 못사지ㅇㅇ
3시간전 전용면허증발급필요 전기차 급발진 사고가 많이 난다고 뉴스에서 맨날 떠드는데 전기차사고 운전자 연령대 정리해서 발표는 안하더라? 충분히 정리해서 기사 낼 수 있을텐데 왜 안할까? 싶음. 일단 전기차 급발진 주장 기사보면 대게 60대 이상 고령자임. 그리고 이들 대다수가 무사고 경력도 상당함. 근데 왜 잦은 사고가 발생할까? 이건 전기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임. 전기차는 내연기관이랑 다름 전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생제동 시스템이 들어있는데 엑셀을 밟으면 가속이 되고 엑셀을 놓으면 마치 브레이크 밟은 것 처럼 속도가 줄어듦(감속이 큼). (초창기 전기차가 택시로 보급 되었을때 전기차로 운전하는 택시기사님 차타면 꿀렁꿀렁 멀미하는 느낌을 다들 받아 봤을꺼임. 이게 회생제동 때문임) 즉, 전기차는 이 회생제동 때문에 운전이 숙달되면 원페달 드라이빙이(엑셀만으로 가속 감속하면서 운전) 가능함 . 근데 고령자들은 신체 감각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회생제동 때문에 엑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릴수가 있음. 그래서 엑셀을 놓는데 마치 브레이크 밟았었다고 착각할 수 있음.(밟았다 놨는데 속도가 크게 줄어드니까)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속도를 줄인다면서 엑셀을 밟을 수도 있다는 거임. 따라서 충분한 이론과 실기 교육이 필요함 또 이를 인증하는 면허증 제도가 필요하다고 봄. 그외에 할말은 더 많지만 전기충전만 놓고 보더라도 각 지역별 전기 충전소 혜택카드도 다르고 복잡함. 전기차 제도 및 인프라 등이 많이 다듬어져야 한다고 봐서 구매는 시기상조라 봄.
2시간전 최근 택시를 탔을 때 자꾸 엑셀을 밟고떼고 하시며 꿀렁대길래 뭔가 싶었는데 딱 이건가보네요. 마침 고령 기사님이시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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