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주문···"은행·기업, 투명한 거버넌스 중요"(종합)뉴시스
- 日 외무성 "강제징용 관련 해법 의사소통 계속"뉴시스
- 권영세 "北, 올해 7차 핵실험 가능성 있어···도발엔 응징 필요"뉴시스
- 5월 대선의 튀르키예, 6개 야당 연합···대 에르도안 단일후보 미정뉴시스
- 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태국오픈 단식 16강행뉴시스
- 세계 1위 매킬로이, 앙숙 리드 제치고 두바이 클래식 우승뉴시스
- 尹 "주인없는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해야"···금융위 "제도·규제 글로벌 수준으로"뉴시스
- 尹,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고심···"기업, 공정하고 투명해야"뉴시스
- 이재명 2차 檢 출석···與 "사법 영역" 野 "신독재 폭주"뉴시스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 날 농구장 풍경 [뉴시스Pic]뉴시스
광주 10억 초과 단독주택 32건 거래돼
공급부족·지가상승·개발수요가 원인

고금리로 인해 광주 아파트 가격은 찬바람이 부는 반면, 단독주택은 아랑곳하지 않고 6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0월 광주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03.5로 2016년 9월 이후 7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올 7월, 2년 1개월 만에 하락 반전한 후 10월까지 17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단독주택 전세가격 역시 마찬가지로 상승세다.
10월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13% 하락하면서 지난 7월(104.4)부터 3개월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단독주택 전세가격지수는 2020년 6월(99.1)부터 2년 4개월간 꾸준히 상승했다.
단독주택 매매 거래도 아파트에 비해 덜 경색됐다.
올해 1월~9월 광주 단독주택 매매량은 1만49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만5592건의 단독주택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1년새 40% 감소한 수준이다.
단독주택 매매는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나름 활발히 이뤄진 것이다. 같은 기간 광주 아파트 매매량은 1만231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만1755건)보다 44% 줄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10억 이상 고가 단독주택 거래도 여전히 활발했다.
올해 1월 서구 농성동에 연면적 368.81㎡ 단독주택이 15억원에 매매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매매가 10억 이상 고가 거래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총 32건 이뤄졌다.
단독주택 거래가 줄었음에도 가격이 오르는 주된 이유는 '공급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의 주택유형별 주택준공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주에는 총 169호가 준공됐다. 반면 아파트는 같은 기간 7351가구가 완공됐다. 전체 준공실적의 91%를 공동주택이 차지한 셈이다.
광주에 준공된 단독주택은 ▲2020년 162동 ▲2021년 178동 등으로 각각 전체 준공실적의 1.1%, 2.6% 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광주 지가가 꾸준하게 오른 점도 단독주택 가격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다. 치평동 A 공인중개사는 “단독주택은 대지면적과 지가를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광주 아파트 값이 급등하며 구도심 개발이 힘을 얻고 여기에 따른 단독주택 대지 지분 가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단독·다가구 용지들은 통상 빌라 등 다세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도로 소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풍향동 B 공인중개사는 “대부분 개발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사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단독주택을 매입해 도시형 원룸을 짓거나 상가 건물을 지으려는 개발 수요가 작동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
광주 ‘대단지 신축·개발 호재’ 인근 아파트 관심 광주 시민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대단지 신축이나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플랫폼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2022년 한 해 동안 광주시내 아파트 검색․조회수 등을 분석한 결과, 대단지 새 아파트나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물량이 많은 단지, 2천가구 이상 랜드마크 아파트 등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사랑방은 매년 부동산사이트 방문자들이 아파트 단지 정보와 매물을 조회한 횟수 등을 취합, 분석하고 있다. 시민들의 선호․관심 아파트 등을 파악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한 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아파트는 북구 중흥동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1단지’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59~107㎡ 1천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2월 재개발 대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며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동구 계림동 ‘계림IPARK SK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입주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SK애코플랜트 2개 시공사가 합작한 아파트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건의 여파로 건설 현장이 중단되면서 입주자를 비롯한 시장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구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았던 계림동 ‘그랜드센트럴(2천336세대)’이 3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입주 2년차를 맞아 비과세 매물이 증가해 관련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어 동구 학동 ‘무등산 아이파크(1천410세대)’, 서구 화정동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3단지(2천185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자치구별 관심 단지를 보면 주변 개발 호재 이슈로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동구 산수동 ‘무등산명지로드힐’과 북구 유동 ‘금남로대광로제비앙’이 대표적이다. 각각 프리미엄이 저렴하고, 인근 임․유동, 누문 재개발을 비롯한 구도심 재개발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사랑방 관계자는 “지난해엔 대규모 신축 단지와 랜드마크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았다”며 “아파트 주간 방문자 분석 등을 통해 광주시민들이 부동산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자 순위는 사랑방 부동산 맵플러스에서 단지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 · 1월 넷째주, 광주를 달군 부동산 이슈는?
- · 아파트값 4주 연속 낙폭 축소...전국 -0.42% 서울 -0.31%
- · 지난해 땅값 2.73% 상승···토지거래량은 33% 감소
- · 한은 "집값 하락으로 올해 소비 회복 예상치 밑돌 듯"
- 1[위클리]"100만원이 2배로" 내일부터 광주청년 610명 모..
- 2광주시, 전방·일신방직 부지 국제설계공모 착수..
- 3요즘 물가에 귀한 광주 '7천원 밥집' 3곳..
- 41가구 2주택 '양도세 제외'···전남 솔라시도 주택분양 '청신..
- 5"정용진 주식매각으로 피해" 광주신세계 소액주주 반발..
- 6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스타트···수천명 접속 '대기줄'도..
- 7"월급 1000만원 이상 광주 사립유치원장···친·인척 고용도 ..
- 8은행 9시 문 열자...많아진 고령층 고객들 ..
- 9[빌라의 눈물]③앞으로가 더 문제···역전세난에 보증금 불안 계..
- 10긴급생계비대출 최대 100만원···자영업 가계대출도 저금리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