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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이름이 점점 길어지는 추세다.
건설사 이름이 곧 아파트명이 됐던 시대를 지나 아파트 브랜드가 도입되고, 최근에는 브랜드 차원을 넘어 단지 특징을 강조한 ‘펫네임(Pet name)’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서 가장 긴 이름 아파트는 25자

전라도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아파트는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차'로 무려 25자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긴 이름의 아파트 단지다.
'광주전남혁신도시' 내에 대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엘리움', 각 단지 입지와 상품 특성을 나타낸 '로얄카운티'가 합쳐져 생긴 이름이다.
2위는 15자에 달한다. 2019년 입주한 '효천1지구중흥S클래스에코파크' 아파트와 올해 입주한 남구 '에너지밸리 제일풍경채퍼스트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이어 '광주용산계룡리슈빌더포레스트'(14자), '어등산 한양수자인 테라스 플러스'로 14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아파트 이름이 길어진데는 이유가 있다. 건설사 고유 아파트 브랜드명이나 단지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단어(이른바 펫네임)를 넣으면서부터다.
강이나 호수가 있으면 아파트명에 '리버'나 '레이크'를 붙이고, 공원이 있으면 '파크'나 '파크뷰', 산이 있으면 '포레', 학군지나 학원가에 위치하면 '에듀'가 붙는 식이다.
여러 건설사가 합작 시공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유행하면서 이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건설사가 둘만 돼도 ‘아이파크SK뷰’·’아델리움로제비앙’처럼 길어진다.
브랜드 아파트, 이름도 ‘외래어’로 길~게
주거 단지의 이름에서 우리말이 사라지는 경향도 거세지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50위 안에 드는 건설사 가운데 주거 단지 상표명(브랜드명)에 우리말만 사용하는 건설사는 단 한 곳도 없다.
아파트명에 순우리말 상표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영주택(사랑으로), 코오롱건설(하늘채), 금호산업(어울림)도 각각 '애시앙', '더 프라우', '리첸시아'라는 외국어 상표명을 보유하고 있다.
꿈에그린이라는 순우리말 상표로 유명했던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포레나'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고, 기존 꿈에그린 아파트 단지를 포레나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디 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아크로', GS건설'자이', 포스코건설 '더샵',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푸르지오써밋',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르엘', SK건설 'SK뷰' 등이다.
중견 건설사도 마찬가지다. 호반건설 '베르디움'과 '호반써밋, 반도건설 '유보라',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두산건설 '위브'와 '더 제니스', 우미건설 '린', 쌍용건설 '예가'와 '더 플래티넘', 서희건설 '스타힐스' 등이 있다.
심지어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마저 기존 주거 상표였던 '뜨란채', '천년나무'를 대체할 목적으로 '휴먼시아'나 '안단테'와 같은 상표를 개발해 외국어·외래어 작명에 가세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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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4주 연속 낙폭 축소...전국 -0.42% 서울 -0.31% 기사내용 요약부동산원 1월4주 아파트 가격 동향규제 안 풀린 강남·용산도 낙폭 축소[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로 아파트 값 하락 폭이 4주 연속 축소됐다. 관망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지 않은 강남권과 용산구도 내림 폭이 줄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42% 내려 전주(-0.49%)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수도권(-0.59%→-0.48%), 서울(-0.35%→-0.31%), 5대 광역시(-0.49%→-0.43%), 8개도(-0.28%→-0.26%), 세종(-1.12%→-1.00%)도 마찬가지였다.서울에서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주간 하락률이 0.1%를 넘던 노·도·강 등 외곽지역도 내림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노원(-0.39%→-0.31%), 도봉(-0.44%→-0.37%), 강북(-0.37%→-0.28%), 성북(-0.40%→-0.30%) 등의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곳도 규제 완화의 혜택을 입었다. 서초(-0.12%→-0.6%)의 하락률이 가장 낮았고, 강남(-0.25%→-0.11%)이 그다음이었다. 용산(-0.29%)도 전주(-0.37%)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하락 폭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라면서도 "매수 희망 가격 간 괴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고, 연휴 영향으로 거래 활동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인천(-0.66%→-0.44%)과 경기(-0.71%→-0.59%)가 서울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화성시(-1.30%→-1.00%)는 동탄신도시와 병점동, 안산 단원구(-0.90%→-0.92%)는 초지·선부동 구축, 수원 장안구(-1.20%→-0.92%)는 천천·정자동 급매영향 있는 주요단지, 오산시(-1.07%→-0.91%)는 세교·부산·내삼미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전세 시장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하락 거래가 체결되면서 임차인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전셋값은 양천구(-1.59%→-1.53%)는 목·신정동 주요 단지, 강서구(-1.32%→-1.36%)는 염창·등촌동 구축, 강동구(-1.32%→-1.32%)는 고덕·명일·암사동, 구로구(-1.28%→-1.31%)는 구로·신도림·개봉동 대단지, 서초구(-1.15%→-1.25%)는 서초·방배·우면동 구축 중심으로 내렸다.◎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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