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요새' 바흐무트 지키기 위해 싸울 것"···對러 제재도 호소뉴시스
-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EBS '극한직업'뉴시스
- 노사연, 50년만에 식욕 컴백···김종민 "데뷔 이후 가장 많이 드셔"뉴시스
- 美국무장관, 中 '정찰 풍선' 논란 후 베이징 방문 전격 취소뉴시스
- "한바퀴 돌아"···유재석, 손웅정 감독 빙의해 혹독 훈련뉴시스
- [속보]"블링컨 국무장관, 美 상공에서 '중국 풍선' 발견된 후 베이징 방문 연기"뉴시스
- 나토 "러, 미국과의 핵통제 '뉴스타트 조약' 존중해야···사찰 재개" 촉구뉴시스
- 中 "美 영공 비행 풍선 유감···정찰 아닌 기상 연구 위한 것"뉴시스
- CIX 소속사 "배진영 배척설, '사실무근'···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뉴시스
- '극한의 얼음물 속 생존시간 단 15분'···공군의 혹한기 구조훈련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
올해 3분기 주담대 평균 금리 4.4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각종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이자 부담이 워낙 커 시장 활성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KB부동산 11월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3%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분기(4.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2020년 3분기 2.43%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8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연 4%을 넘겼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4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2195건)과 비교하면 75% 감소한 것이다.
10월 매매에 대한 신고기한이 오는 30일까지로 사실상 마무리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9월 2692건으로 기존 거래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뒤 올해 2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3월 대선 이후에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기도 했지만 다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거래절벽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소화되면서 집값도 매주 사상 최대 하락폭을 경신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0.50% 하락해 전주(-0.4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7%→-0.61%)과 서울(-0.46%→0.52%) 아파트 매매가격 모두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 보폭을 좁히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이자 부담이 여전히 크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있어 매수심리 위축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많지 않고, 금융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거래 부진과 매수심리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돌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주담대 금리 상단 6%대로···얼마나 더 낮아질까 기사내용 요약은행 가산금리 축소…시장금리 하락하나, 25일 주담대·전세대 최대 0.3%p↓국민, 26일부터 대출금리 최대 1.3%p↓코픽스 반영되는 예금·채권금리 하락세[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최근 2주 사이 1%포인트가량 내렸다. 올해 들어 8%를 넘어섰던 주요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낮아지게 됐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연 4.56~7.13%로 집계됐다.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대를 넘은 은행은 국민은행(5.73~7.13%)과 농협은행(5.18~7.08%) 두 곳이다. 농협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에 상생우대금리를 적용해 실제 금리는 0.8%포인트 낮다.국민은행은 26일부터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주담대 금리를 신규 코픽스 기준 최대 1.05%포인트, 신잔액 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한다.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1.30%포인트 인하한다.이에 다음날부터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내려오게 된다. 최고 금리가 6%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약 2주 전인 10일(연 4.88~8.11%)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98%포인트, 금리 하단은 0.32%포인트가 내렸다.올해 첫 영업일이던 2일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27~8.12%를 나타내면서 연초부터 8%대를 돌파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주문하면서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 인하책을 내놓았다.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낮췄다. 변동금리모기지론, 변동금리아파트론, 주택신보 전세대출의 경우 금리가 0.30%포인트 인하됐다. 혼합금리모기지론, 혼합금리아파트론, 하나전세안심대출, 우량주택전세론은 0.20%포인트 하향 적용됐다.농협은행은 20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0.8%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급여 이체 등 우대금리 항목을 확대하고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사실상 인하했다.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지표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지난해 12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2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에 반영되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대로 하락했다. 이날 기준 4대 은행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금리는 연 3.68~3.95%다.채권 금리도 내림세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9일 4.373%에서 20일 4.104%로 내렸다. 같은 시기 금융채 1년물 금리는 4.040%에서 3.776%로 떨어졌다.다만 일부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남아있다. 신한은행은 19일 '신한 알.쏠 적금' 금리를 0.20%포인트 올리는 등 적금 11개 상품, 예금 2개 상품의 금리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5일 5개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 ·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0.4%p 낮춘다···상단 6%대
- · 국민은행, 주택담보·전세대출 금리 최대 1.3%p 인하
- · 주담대 변동금리 드디어 내렸지만···'집값 바닥론' 글쎄
- · 주담대 금리, 오늘부터 내린다는데...얼마나 바뀌었을까
- 14개월 딸 모텔에 방치해 사망···20대 부모 징역형..
- 2"3분만에 치킨 값 번다"···한 푼이라도 아낄 이색 짠테크..
- 3"그래도 될 곳은 된다"···분양시장 '옥석가리기' 본격화..
- 4특례보금자리론 사흘 만에 7조 신청...조기 마감 가능성은..
- 5"KTX·SRT 역세권은 다르네"...지방 부동산 침체에도 관심..
- 6섬진강·폭포·바다전망 '뷰깡패' 근교 맛집..
- 7지방 청약시장 매서운 한파...할인분양·계약 축하금 등 건설사들..
- 81·3부동산 대책 한달···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 '미지근'..
- 9금리 깎고 수수료 없애고···신차 할부경쟁, 소비자는 웃는다..
- 10경매 등장한 1세대 아이폰, 약 6000만원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