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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8일 밤 10시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응원전의 대표 메뉴인 치킨 주문이 또다시 폭증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이 열린 지난 24일에는 치킨 주문이 급증하며 배달 애플레이케이션(앱)이 한동안 마비되는 등 그야말로 '치킨대란'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치킨 배달 수요는 역대급이다. 실제로 교촌치킨, BBQ치킨, bhc치킨의 경우 지난 우르과이전 당일 매출이 전달 동기보다 각각 140%, 170%, 200%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월드컵을 집에서 관람하는 '안방 응원단'이 늘어난 데다 우르과이전에 이어 가나전도 야식을 부르는 밤 10시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4년마다 치러지는 FIFA 월드컵은 보통 여름에 열리지만 이번엔 카타르의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서 겨울이 진행하면서 길거리 응원 대신 집에서 월드컵을 관람하는 집관족이 늘었다.
소비자들은 치킨전쟁을 방불케 한 우르과이전을 겪으면서 이번 가나전에서는 치킨을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점심부터 치킨을 미리 준비해 놓고 경기 직전에 에어프라이기에 데워 먹거나 경기 시작 3~4시간 전부터 미리 치킨을 시켜 놓겠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치킨 대신 떡볶이나 피자, 족발 등 다른 메뉴를 공략하겠다는 네티즌들도 있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둔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A씨(42)는 "1차전 때 오후 8시에 치킨을 주문했는데 후반전 끝나갈 때 쯤 도착했다"며 "오늘은 일찌감치 나가서 직접 치킨을 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응원전은 인생의 재미있는 추억거리 중 하나"라며 "아이들에게 치킨을 먹으며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치킨집'도 말그대로 비상이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치킨집 사장님들은 가나전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과 함께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한 글쓴이는 "우르과이전 때에는 경기 2시간 전부터 전화주문이 폭주해 결국 전화기를 내려놨다"며 "오늘은 어떻게 처리할지 난감하다"라고 했다. "지난 우루과이전 당시 1시간 마다 5분씩 정도만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을 켜놓아야 그나마 주문량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다른 치킨집 점주들은 "손이 많이 가는 메뉴들은 품절 처리하고, 인기메뉴 중심으로 주문을 받아라", "할 수 있는 만큼 주문을 받아야 고객 불만을 줄일 수 있다", "하루이틀 장사할 게 아니니 욕심내지 말고 한 마리 한 마리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이 잇따랐다.
전기구이통닭집을 운영한다는 한 사장님은 "지난 우르과이전 때 저녁 8시에 준비한 치킨이 모두 소진됐다, 오늘은 얼마나 준비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는 치킨 업종이 부럽다는 타 외식 업종 자영업자의 게시글도 있었다.
한 글쓴이는 "월드컵 응원에는 치킨이라는 공식은 누가 만들었느냐"며 "월드컵 때마다 치킨집 사장님들이 부럽다"라고 했다. 하지만 일부 치킨집 점주들은 "한국전이 있는 날에만 주문이 밀리고 그 전후로는 장사가 안돼 월드컵 특수도 사실상 아니다"라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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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결승전 15억명 시청···단일 월드컵 최다골 기사내용 요약SNS게시물 9360만개첫 우승한 메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모두 득점한 첫 선수[루사일=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4-2로 꺾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2.12.19.[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전 세계 약 15억명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골 기록도 단일 월드컵 사상 최다골을 차지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과 관련된 각종 수치와 기록을 발표했다.FIFA는 "전 세계 50억명이 카타르월드컵과 연관돼 있었다"며 "닐슨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9360만개의 월드컵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누적 조회 수는 2620억회, 참여 건수는 59억5000만건"이라고 밝혔다.이어 "월드컵 전체 관중은 340만명으로 2018년 러시아대회의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리오넬 메시가 첫 월드컵 정상에 선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엔 8만8966명의 관중이 찾았고, 전 세계 약 15억명이 시청했다.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은 5억5000명 이상이 지켜봤다.[루사일=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 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멀티 골을 넣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2.12.14.카타르월드컵에선 총 172골이 나왔다.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대회 171골을 넘어선 단일 월드컵 최다골 기록이다.이번 대회서 7골 3도움을 올린 메시는 단일 월드컵 조별리그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모두 득점한 첫 선수가 됐다.또 월드컵 본선 26경기에 출전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를 넘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세웠다.라이벌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카타르월드컵까지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서 경기 시작 68초 만에 골을 터트리며 카타르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다.[루사일(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이 들어간 뒤 호날두가 기뻐하고 있다. 2022.11.29. xconfind@newsis.com스페인의 미드필더 가비는 코스타리카전에서 18세110일의 나이로 골을 터트려 1958년 펠레(17세239일)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한국, 일본, 호주가 16강에 오르며 월드컵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3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올랐다.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은 여성 최초로 FIFA 월드컵 본선 경기 주심을 맡았다.프라파르 심판은 코스타리카와 독일전을 관장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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