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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축은행권 예금금리 최고 연 5.95%
1년 만기 예금 평균금리 하락 전환
은행권 예금금리 인상 자제 영향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금융당국의 은행권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에 정기예금 금리가 후퇴하고 있다. 5%대로 올라섰던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주춤하자 6%대로 치솟았던 저축은행 금리도 5%대로 물러섰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은 이날 기준 12개월 만기 연 5.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79개 저축은행 정기예금(12개월)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이다.
이어 OK저축은행 'OK e-안심정기예금(변동금리)'과 다올저축은행 'Fi 리볼빙 정기예금(비대면)' 등이 연 5.90%의 금리를 적용한다.
저축은행권의 6%대 정기예금이 사라진 것이다. 최고 연 6.5%까지 치솟으며 예금금리 6% 시대를 열었던 저축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5%대로 물러섰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5.51%로 1일 5.53%에서 0.02%포인트 하락했다. 예금 평균금리는 지난달 23일 연 5.53%로 정점을 찍은 뒤 1일까지 제자리걸음을 이어왔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6%를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7%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으로의 자금 쏠림과 예금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상승을 막고자 수신 경쟁에 제동을 걸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예금금리를 내리는 모양새다.
저축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리면 저축은행은 자금 조달을 위해 더 매력적인 금리를 시장에 제시해야 해서 연 6%대 금리가 등장했던 것"이라며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저축은행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에서는 최고 연 5%대를 돌파했던 예금금리가 대부분 4%대로 돌아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이 연 5.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최고 연 4.98%,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연 4.95%,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연 4.81% 순이다.
은행권은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인상한 후에도 예금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주문한 영향이 크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권간, 업권내 과당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28일 "최근 예금금리의 급격한 움직임은 다시 대출금리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며 "통상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나 지금 같은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므로 금융당국이 일부 비난을 받더라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예대율도 완화된 점도 영향을 줬다. 금융위원회는 10월 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를 기존 100%에서 각각 105%, 110%로 한시적 완화했다. 이에 예대율을 충족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약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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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동산 대책 한달···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 '미지근' 1월 5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1·3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한 달이 지났지만, 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일부 아파트는 급매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고금리와 경기 위축, 전셋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23년 1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하락했다.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지만 아직 매수자들의 관망하는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매주 0.45%씩 떨어지던 광주 아파트 가격은 올해 규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서히 하락폭이 얕아지기 시작했다. 1월 2주에는 -0.36%를 기록하더니, 1월 3~4주는 -0.29%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지역별로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달새 동구만 -0.35%에서 -0.59%로 하락폭이 커졌을 뿐, 서구는 -0.35%에서 -0.28%로, 북구는 -0.51%에서 -0.15%로, 광산은 -0.61%에서 -0.31%로, 남구는 -0.35%에서 -0.28%로 하락폭이 줄었다.1월5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그러나 전세가격이 크게 빠지고 있다. 급격한 전세가격 하락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1월 5주 광주 전세가격은 0.29% 빠졌다. 전세시장 움직임이 둔화된 상황에서 수개월째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가파른 하락폭을 그리고 있어 매수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심리적 마지노선인 전세가격이 빠지면 아파트 매수자들은 매매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대부분 전세 대출의 금리가 매매보다 높은 만큼 당분간 전세가격 하락은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팀장은 "규제가 다소 완화됐지만 고금리가 여전하고, 앞으로의 주택 가격이 반등할지, 계속 떨어질지 확실하지 않아 관망 중인 분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며 "부양책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추가적인 부양책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고금리가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나친 규제 완화는 나중에 금리가 안정이 됐을 때 시장 과열을 일으킬 수도 있는 뇌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1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8%→-0.44%), 서울(-0.31%→-0.25%) 및 지방(-0.35%→-0.32%)이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00%), 경기(-0.55%), 대구(-0.46%), 부산(-0.46%), 대전(-0.41%), 인천(-0.39%), 경남(-0.31%), 전남(-0.29%), 울산(-0.29%)등이 하락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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