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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발 기대감에 단독주택 가격 선방
0.19→0.10→0.05% 상승폭 둔화추세
거래량 감소세도 두드러져…78% ↓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는 반면 단독주택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단독주택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5일 KB부동산이 발표하는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5억4346만원으로 10월 5억4693만원에 비해 347만원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전국 단독주택 가격은 10월 4억3210만원에서 11월 4억4980만원으로 1770만원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6월 5억6184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7월부터 매달 떨어지고 있지만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8월 4억2556만원, 9월 4억3213만원, 10월 4억3210만원, 11월 4억4980만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의 월간 매매가격지수를 봐도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1.20% 하락했지만 단독주택은 전달보다 0.05% 상승했다.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는 2014년 8월부터 한 번도 빠짐 없이 전달보다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독주택 가격이 선방하는 것이 개발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단독주택처럼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형태의 부동산이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공동주택보다 개발 기대감이 더 큰 편인데 토지 중심으로 가격이 형성되면서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덜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단독주택은 수요층 자체가 실수요자가 많은데다 최근 아파트 시장이 완전히 막히다 보니 소형 위주로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가 있는 것"이라며 "단독주택은 개발 기대감이 공동주택에 비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받쳐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독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6월 0.24%, 7월 0.22%, 8월 0.19%, 9월 0.10%, 10월 0.05% 등으로 최근 들어 상승폭이 확연하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거래 역시 단독주택 시장에서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0월 매매거래량은 55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96건에 비해 75% 급감했고, 단독·다가구 매매거래량은 15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693건에 비해 78%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개발 가능성이 다양한 만큼 시장 침체기에 다른 주택과 비교해 가장 늦게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한 아파트와 달리 시세가 정형화 돼 있지 않아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잘 드러나지 않는 특징도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단독주택 매매가격도 조만간 하락 시점이 올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권 팀장은 "단독주택도 가격이 크게 오르는 상황은 아니고 안 떨어지는 게 다행인 상황"이라며 "금리인상 추세가 이어지면 단독주택도 결국 전체적인 주택가격 하락 추이를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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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동산 대책 한달···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 '미지근' 1월 5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1·3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한 달이 지났지만, 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일부 아파트는 급매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고금리와 경기 위축, 전셋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23년 1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하락했다.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지만 아직 매수자들의 관망하는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매주 0.45%씩 떨어지던 광주 아파트 가격은 올해 규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서히 하락폭이 얕아지기 시작했다. 1월 2주에는 -0.36%를 기록하더니, 1월 3~4주는 -0.29%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지역별로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달새 동구만 -0.35%에서 -0.59%로 하락폭이 커졌을 뿐, 서구는 -0.35%에서 -0.28%로, 북구는 -0.51%에서 -0.15%로, 광산은 -0.61%에서 -0.31%로, 남구는 -0.35%에서 -0.28%로 하락폭이 줄었다.1월5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그러나 전세가격이 크게 빠지고 있다. 급격한 전세가격 하락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1월 5주 광주 전세가격은 0.29% 빠졌다. 전세시장 움직임이 둔화된 상황에서 수개월째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가파른 하락폭을 그리고 있어 매수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심리적 마지노선인 전세가격이 빠지면 아파트 매수자들은 매매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대부분 전세 대출의 금리가 매매보다 높은 만큼 당분간 전세가격 하락은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팀장은 "규제가 다소 완화됐지만 고금리가 여전하고, 앞으로의 주택 가격이 반등할지, 계속 떨어질지 확실하지 않아 관망 중인 분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며 "부양책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추가적인 부양책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고금리가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나친 규제 완화는 나중에 금리가 안정이 됐을 때 시장 과열을 일으킬 수도 있는 뇌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1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8%→-0.44%), 서울(-0.31%→-0.25%) 및 지방(-0.35%→-0.32%)이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00%), 경기(-0.55%), 대구(-0.46%), 부산(-0.46%), 대전(-0.41%), 인천(-0.39%), 경남(-0.31%), 전남(-0.29%), 울산(-0.29%)등이 하락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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