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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제외한 4개구는 하락폭 줄어
매매보다 더 빠지는 전세가격 변수
고금리에 매수자 심리 위축 여전

1·3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한 달이 지났지만, 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일부 아파트는 급매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고금리와 경기 위축, 전셋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23년 1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하락했다.
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지만 아직 매수자들의 관망하는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매주 0.45%씩 떨어지던 광주 아파트 가격은 올해 규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서히 하락폭이 얕아지기 시작했다. 1월 2주에는 -0.36%를 기록하더니, 1월 3~4주는 -0.29%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지역별로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달새 동구만 -0.35%에서 -0.59%로 하락폭이 커졌을 뿐, 서구는 -0.35%에서 -0.28%로, 북구는 -0.51%에서 -0.15%로, 광산은 -0.61%에서 -0.31%로, 남구는 -0.35%에서 -0.28%로 하락폭이 줄었다.

그러나 전세가격이 크게 빠지고 있다. 급격한 전세가격 하락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월 5주 광주 전세가격은 0.29% 빠졌다. 전세시장 움직임이 둔화된 상황에서 수개월째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가파른 하락폭을 그리고 있어 매수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전세가격이 빠지면 아파트 매수자들은 매매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부분 전세 대출의 금리가 매매보다 높은 만큼 당분간 전세가격 하락은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팀장은 "규제가 다소 완화됐지만 고금리가 여전하고, 앞으로의 주택 가격이 반등할지, 계속 떨어질지 확실하지 않아 관망 중인 분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며 "부양책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추가적인 부양책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고금리가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나친 규제 완화는 나중에 금리가 안정이 됐을 때 시장 과열을 일으킬 수도 있는 뇌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8%→-0.44%), 서울(-0.31%→-0.25%) 및 지방(-0.35%→-0.32%)이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00%), 경기(-0.55%), 대구(-0.46%), 부산(-0.46%), 대전(-0.41%), 인천(-0.39%), 경남(-0.31%), 전남(-0.29%), 울산(-0.29%)등이 하락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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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주 아파트전세거래 2년새 '최고'···실수요 몰렸다 광주 도심 전경. 무등일보DB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 가격 하락 폭이 주춤한 가운데 2월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가 최근 2년 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기존 수요에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급한 수요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23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인 사랑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는 1천435건으로 전달인 1월(1천39건)보다 38.1% 증가했다.이는 최근 2년간 월간 전세 거래 중 가장 많은 수치다.최근 2년 치 통계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21년과 하반기 이후 급격히 경기가 침체됐던 2022년 모두 월간 전세거래량은 최소 866건에서 최대 1천387건에 이르렀다.보통 1천여 건 전후로 거래가 이뤄지던 전세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10월부터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11월 866건, 12월 867건 등으로 줄어들었다.그러던 전세 거래가 1월 들어 다시 1천 건 대(1천39건)를 회복하더니 2월에는 최근 2년간 거래량 중 가장 많은 1천435건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세거래량의 증가를 두고 주택 매매 심리 감소가 한몫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 같은 하락장이 굳이 매매하기보다 시장회복 추세를 보며 반등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층들의 심리가 전세거래량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특히 2월의 경우 전국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광주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에서 주택구매 여력이 있는 수요층들이 전세를 선택하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실제로 한국은행의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월 전세자금 대출이 전달보다 2조 5천억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4천억원, 1월 -1조 8천억원 등 석 달 연속 감소 폭이 커졌으며 이 기간 감소 폭은 지난 2016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컸다.또 지난해 광주지역에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신축 아파트 전세 매물이 많았던데다 신학기 전에 집을 구하려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급한 실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됐다는 반응이다.성수기인 3월 거래량의 경우 이날 기준 547건으로 전달보다 61.9% 감소하는 등 급격히 매매가 줄어들었다는 점 역시 급한 실수요가 충족됐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매수심리가 떨어지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2월 거래량의 증가는 실수요층들의 수요가 한꺼번에 채워진 것으로 보인다. 3월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는 남아있는 수요층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0.40%에서 -0.37%로, 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0.27%에서 -0.25%로 각각 하락 폭이 줄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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