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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 공공요금 전년비 28.3%↑…서민경제 '암울'
집품 "관리비 불만리뷰 1~2주 사이 100건 넘어"
"이사 전 실거주자 관리비·절약 팁 등 확인 도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전년 동기 대비 28.3% 급증하면서 서민 경제에 먹구름이 꼈다. 가정에서의 난방비, 전기세 등 관리비 부담 증가로 아파트 거주자들의 불만을 담은 리뷰도 폭발하고 있다.
4일 부동산 리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하는 넥스트그라운드에 따르면 최근 급등한 전기세와 가스비로 인한 요금 폭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A아파트 입주민은 "난방비 40만원 폭탄 나왔는데 실화인가요? 우리 아파트 오지 마세요"라는 후기를 등록했다. 동일 아파트에 거주하는 또 다른 입주민에게서도 "난방비, 전기세 포함 관리비가 원래 20만원 나오던 게 35만원이나 나왔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서울 대치동의 B아파트 후기에도 "지난달 24도로 맞춰 놓았는데도 관리비 40만원 넘게 나왔다", “작은 방에 바람이 들어와서 겨울에는 아무리 아껴도 가스비가 20만원 넘는다"와 같이 전기·가스·수도 요금을 포함한 관리비가 급격히 오른 것에 대해 한탄하는 후기들이 이어졌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고양시의 C아파트 거주자는 "지난달 난방비만 20만원이 나왔다. 원래 겨울에 10만원 초반이었는데 황당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성남시 D아파트에서도 "가스비, 수도 포함해서 겨울에 30만원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41만원이 나왔다"며 "평소 대비 많이 쓴 것도 아닌데 고지서를 보니 억울하다. 놀라서 다른 곳들 관리비는 어떤지 찾아보다 후기를 남긴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넥스트그라운드는 "전기세와 가스요금 등이 오른 이후 처음으로 고지서가 발급된 지난 1~2주 사이 관련 후기가 100건 넘게 집계됐다"며 "당분간 관리비 폭탄에 대한 리뷰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 와중에 관리비를 절약했던 경험과 꿀팁을 공유하는 후기들도 올라오고 있다. "원래 매달 20만원씩 나오던 관리비를 문풍지 붙이고 13만원으로 줄였다", "단열이 좋은 집이라 자기 전 2시간만 난방 켜놔도 된다" 등의 내용이다.
넥스트그라운드 관계자는 "거주자들의 후기를 통해 단열이 잘 되는 집인지, 냉난방 효율이 좋은지, 우풍이나 곰팡이는 없는지 등을 이사하기 전에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후기에 공유된 실제 관리비와 관리비 절약 팁 등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한용품의 판매가 치솟고 있다. 보일러 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복을 착용하고 난방텐트와 전기장판 등으로 보온 기능을 대체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설명절 연휴가 있었던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11번가의 난방텐트 거래액은 직전 주 보다 128%, 방풍비닐은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발열·방한용품 판매량도 직전 나흘 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문풍지(68%), 방풍비닐·방풍막(65%)과 전기매트(65%) 등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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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취약층, 내달 7일까지 난방비 지원 신청하세요" 기사내용 요약기초생활·차상위 세대별 59.2만원주거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가정집에서 가스보일러가 가동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와 LNG 수입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더해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사용량이 늘면서 지난달 가구당 난방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25. livertrent@newsis.com[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등유·액화석유가스(LPG) 난방비 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층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세대 중 등유·LPG 보일러를 주된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가구는 세대별 59만2000원을 지원 받는다.이는 지난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결정된 지원책의 일환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상향과 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할인 확대 등 취약층 난방비 지원을 골자로 한다.다만 지난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는 세대는 59만2000원에서 해당 지원액을 차감하고 수령하게 된다. 가령 33만4800원을 지원 받은 2인 가구라면 이를 차감한 25만7200원이 주어진다.지난 겨울 난방용 등유와 LPG구매비용도 환급 받을 수 있다. 카드나 쿠폰을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 후 잔액이 남은 세대에 한해 잔액 범위에서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등유·LPG구입비를 돌려받는다.가령 59만2000원의 쿠폰을 수령한 세대가 30만원 쿠폰을 등유 구입에 사용하고, 지난해 12월말 신용카드로 구입했다면 구매영수증을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할 때 잔액 29만2000원 범위 내에서 현금 정상이 가능하다.지난해 등유바우처나 연탄쿠폰, 동절기 연료비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세대나 해당 보장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세대는 제외된다. 다음달 7일까지 주거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직접 신청이 어렵다면 행정절차법에 따라 이장과 통장, 사회복지사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하면 가능하다.행정복지센터에서 소득기준과 다른 급여 수급여부 등을 확인, 주거지 방문 등을 거쳐 지원대상인지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카드사에 전용 카드를 신청해 발급받고, 차상위층이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쿠폰을 수령해 오는 6월말까지 난방용 등유나 LPG를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취약층 난방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조치인 만큼 지자체와 에너지 업계 등과 협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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