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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파트 한 채 분리해 2가구 독립적 거주 가능
분리된 가구 전·월세로 임대수익 얻을 수도
세입자, 쾌적한 주거환경·커뮤니티 시설 이용
소음에 다소 취약…관리비 산정 갈등 소지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 자이' 전세 매물을 보면 같은 평형인데도 호가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기준 흑석리버파크 자이 전용면적 84㎡ 전세 시세는 6~7억원 대로 형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전용 84㎡인데 전셋값이 2억원 대인 물건들이 눈에 띄는데요.
2억원대 전세 매물의 설명을 보면 '부분 임대형 원룸', '세대 분리형 원룸', '신축 풀옵션 원룸', '프리미엄 커뮤니티' 등이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는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방 3개로 이뤄진 중대형 아파트인데 '원룸' 매물이 있다고 하니 의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매물은 보통 '세대 분리형 아파트'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한 채의 아파트에 두 개의 출입문을 내 2개의 가구가 독립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만든 아파트입니다.
서울에서도 역세권이나 대학생, 직장인들의 선호가 높은 지역에 세대 분리형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흑석리버파크 자이는 중앙대학교 인근에 있고, 지난해 11월 분양한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는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 단지로 '중랑구 최초의 세대 분리형 평면 도입'을 내걸고 조성 중입니다.
세대 분리형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대분리평 아파트는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 공간으로 나눠 각각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인데 육아나 부모 봉양 등을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분리된 가구를 전세나 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아도 1가구 1주택에 해당해 각종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 중과도 해당하지 않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시가 9억원 이하의 경우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오피스텔이나 빌라 원룸과 달리 쾌적한 주거 환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가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세대 분리형 아파트의 경우 2가구가 경량 구조의 경계벽을 사이에 두고 생활해 소음에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 분리형 가구의 관리비가 따로 산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통합 산정될 때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이 생길 소지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아파트의 쾌적함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리고 싶은 세입자라면 '세대 분리형 아파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피지기' = '집을 알고 나를 알면 집 걱정을 덜 수 있다'는 뜻으로, 부동산 관련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기 위한 연재물입니다. 어떤 궁금증이든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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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주 아파트전세거래 2년새 '최고'···실수요 몰렸다 광주 도심 전경. 무등일보DB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 가격 하락 폭이 주춤한 가운데 2월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가 최근 2년 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기존 수요에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급한 수요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23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인 사랑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는 1천435건으로 전달인 1월(1천39건)보다 38.1% 증가했다.이는 최근 2년간 월간 전세 거래 중 가장 많은 수치다.최근 2년 치 통계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21년과 하반기 이후 급격히 경기가 침체됐던 2022년 모두 월간 전세거래량은 최소 866건에서 최대 1천387건에 이르렀다.보통 1천여 건 전후로 거래가 이뤄지던 전세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10월부터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11월 866건, 12월 867건 등으로 줄어들었다.그러던 전세 거래가 1월 들어 다시 1천 건 대(1천39건)를 회복하더니 2월에는 최근 2년간 거래량 중 가장 많은 1천435건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세거래량의 증가를 두고 주택 매매 심리 감소가 한몫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 같은 하락장이 굳이 매매하기보다 시장회복 추세를 보며 반등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층들의 심리가 전세거래량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특히 2월의 경우 전국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광주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에서 주택구매 여력이 있는 수요층들이 전세를 선택하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실제로 한국은행의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월 전세자금 대출이 전달보다 2조 5천억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4천억원, 1월 -1조 8천억원 등 석 달 연속 감소 폭이 커졌으며 이 기간 감소 폭은 지난 2016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컸다.또 지난해 광주지역에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신축 아파트 전세 매물이 많았던데다 신학기 전에 집을 구하려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급한 실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됐다는 반응이다.성수기인 3월 거래량의 경우 이날 기준 547건으로 전달보다 61.9% 감소하는 등 급격히 매매가 줄어들었다는 점 역시 급한 실수요가 충족됐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매수심리가 떨어지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2월 거래량의 증가는 실수요층들의 수요가 한꺼번에 채워진 것으로 보인다. 3월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는 남아있는 수요층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0.40%에서 -0.37%로, 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0.27%에서 -0.25%로 각각 하락 폭이 줄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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