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유통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라운딩에 나서는 골퍼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이번 '골프 대전'에선 유통사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트렌디한 골프 웨어 팝업을 만들어 여성 골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가 하면, 브랜드 한정판 단독상품이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해 젊은층 고객을 겨냥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3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열고 신세계 단독·한정 상품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골프대전에서 신세계는 골프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 중인 여성 골퍼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다이와 온오프,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글로리, 젝시오12 레이디스 등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을 업계 최대 규모로 준비해 소개한다. 또 3억원 가격대의 럭셔리 클럽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롯데아울렛도 오는 26일까지 '렛츠파티' 골프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보다 할인 폭을 대폭 키우고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골퍼들에게 비용 부담이 가장 큰 골프 클럽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마루망 SG 드라이버를 39만원에 선보이며, PRGR EX-1 아이언세트(89만원), 미즈너 MX-70 FORGED 경량스틸 아이언(89만9000원)도 선보인다.

골프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타임빌라스 잔디광장에서는 26일까지 ‘스내그 골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주니어 전용 골프 체험존을 운영하며, 온 가족이 함께 미니 라운딩도 가능하다.

11번가는 골프 라운드 시 필수품을 익일 배송하는 ‘슈팅배송 봄맞이 골프용품 기획전’을 오는 4월 2일까지 진행한다.

골프클럽을 비롯해 골프거리측정기, 골프공, 골프 패션잡화 등 총 20여 개 브랜드 200여 가지 상품을 준비해 최대 2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7% 할인쿠폰’을 ID당 매일 7장씩 발급하며 각 브랜드 상품에 따라 최대 ‘15% 할인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골프용품 전문매장 ‘골프존마켓’도 오는 4월 9일까지 국내외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골프대전’을 연다.

골프클럽을 비롯해 가방, 골프화, 골프공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최대 30만 원 할인 ▲온·오프라인별 경품 응모 이벤트 ▲골프존마켓 상품권 5% 할인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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