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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양유업, 한국뇌전증협회와 청계광장서 퍼플데이 캠페인
2002년부터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 개발·생산해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어릴 때부터 뇌전증을 앓아오면서 '숨겨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게 너무 외로웠는데,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아 공감대를 만들고 싶었어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 퍼플데이'에 참여한 A씨가 말했다.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우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라며 '부엉이처방전'이라는 필명으로 '뇌전증일기'라는 책을 낸 그는 "뇌전증을 숨겨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자리가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2023 퍼플데이는 남양유업과 한국뇌전증협회가 함께 연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뇌전증은 국내에서 37만명이 앓고 있는 뇌질환이다.
같은 신경계 질환인 치매와 뇌졸중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지만, 의식 소실과 발작 등 일시적 마비 증상 때문에 과거 '간질'이라 불리며 환우들은 편견과 차별을 받아왔다.

이날 퍼플데이에서 남양유업은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 입법 동의 활동을 진행했다. 실제 광화문 인근의 일부 직장인들은 아메리카노를 들고 부스 앞에서 입법 동의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한 그림과 표어 전시, 버스킹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뇌전증 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관리·지원법에 대한 법률 입안에 지난해 총 4만여 명의 입법 동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근엔 뇌전증을 투병 중인 아이의 부모님과 뇌전증을 이겨낸 후 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2002년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해 21년째 생산해오고 있다. 소아 뇌전증 환우들은 뇌신경 발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 치료가 필요한데,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다.

케톤 생성 식이요법은 증상 억제가 가능하지만 과정이 번거롭고 체질에 따라 구토 및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이 식이요법을 보완한 분유로, 세계 최초의 액상형 케톤 생성식으로 꼽힌다.
남양유업은 케토니아를 일부 뇌전증 환우 가정에 무상지원하고, 임직원들에게 뇌전증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로부터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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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흑자전환' 낙관 경계해야···"하반기도 무역적자" 전망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이승주 손차민 기자 = 무역수지가 이르면 8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망과 달리, 그 시점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올해 역대급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적자가 60억 달러(약 7조9200억원)가 추가 누적될 것으로 관측되자, 산업부가 현 상황을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무역적자가 60억 달러 추가 발생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적자는 293억 달러(약 38조6760억원), 이를 포함 올해 총 적자는 353억 달러(약 46조5960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적자 전망치는 전년 동기(109억 달러 적자) 대비 293% 확대되는데, 하반기에도 60억 달러 추가되는 셈이다. 하반기 적자 전망치는 전년 동기(369억 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적자가 계속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재판매 및 DB 금지현재 무역적자 규모는 역대급 수준이다. 관세청 및 산업부에 따르면 이달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17개월 연속 적자를 냈던 지난 1995년 1월~1997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게다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역대급으로 악화됐던 지난해보다 심각한 상황이 됐다. 올해 1월초부터 지난 20일까지 누적 적자는 295억4800만 달러(약 39조329억원)에 달한다. 즉 5월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해 무역적자(477억8000만 달러)의 절반을 넘어선 셈이다. 지난해 무역적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앞뒀던 때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132억6740만 달러) 때보다 많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산업부는 하반기부터 주요 산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적자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지난 22일 기자 오찬간담회에서 "무역적자 규모는 올해 들어 월별로 계속 줄고 있다. (월별 기준) 8~9월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확실히 국민 걱정을 덜어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제기구에서 올해 한국 경제를 이전보다 저조하게 전망하지만, 산업연구원에서 내놓은 전문가 서베이지수(PSI) 조사를 보면 4~5월 전망치 모두 두 달 연속 플러스가 나왔다. 점차 제조업 지수가 개선된다는 뜻"이라며 "하반기에는 우리 주력산업 대부분이 회복될 것 같다. 대부분 품목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영진 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3.05.24. scchoo@newsis.com하지만 산업연구원은 그 시점이 산업부 발표와 달리 더 늦어질 것으로 봤다.홍석욱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전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월별 수치들을 보면 제조업이 향후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아직 선행 지표가 살아나진 않고 있다"며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회복된다, 흑자로 돌아서다'고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민감한 사항이지만, 생각보다 그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적자 폭은 점점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제조업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지는 조금 늦춰서 보고 있다"며 "(흑자전환은) 상반기 내에는 힘들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 들어서도 조금 미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조선(50.8%)과 이차전지(9.2%), 철강(3.8%), 바이오헬스(3.6%)를 제외한 13대 주력산업 수출이 모두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력산업 수출이 전년 동기(-3.2%)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4.3%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중국 수출 회복 속도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홍 실장은 "연초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 수요가 굉장히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가공 무역이 굉장히 많이 줄었다. 리오프닝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이라며 "중국산 중간재가 경쟁력을 지니면서, 회복 속도가 늦어지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전문가들은 무역적자를 개선해야 할 산업부가 현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을 경계했다.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적자폭이 저점을 향해 줄어드는 상황이지, 이게 당장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낙관해서는 안 된다"며 "(산업부에서 언급한) 8~9월에 적자 수준의 저점에 도달할지는 몰라도 흑자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그 시기로 연말을 기대하지만, 대내외적인 상황 등에 따라 다음해로 넘어갈 확률도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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