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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12월 기준 쇼츠 일일 조회수 500억회
"롱폼엔 진입장벽" "장르에 맞는 형식 필요"
"숏폼 지속될 수 있을까" 회의적 목소리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려면 언어의 장벽이 낮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틱톡 개인 계정 기준 팔로워 수 1위를 기록 중인 원정맨은 지난 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숏폼의 이런 부분은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이 없어 글로벌적인 성장을 하는데 용이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같은 숏폼 콘텐츠 강세가 향후 5년은 이어지지 않을까"라면서도 "최근 메타버스나 인공지능 챗GPT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기술·문화가 발전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신기한 것들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틱톡 등 비교적 짧은 길이의 영상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쇼츠 영상의 일일 평균 조회수는 500억회가 넘는다. 아울러 쇼츠를 매일 업로드하는 채널의 수도 작년에 8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숏폼의 강세를 보여주는 수치다.
실제로 원정맨 역시 첫 영상을 올린 지 약 2년6개월 만에 우리나라 인구를 웃도는 542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독일·러시아·말레이시아·멕시코·베트남·아르헨티나·이집트·이탈리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터키·태국·포르투갈·폴란드·프랑스 등 수십개 국가에서 그를 팔로우하고 있다.
국가별 비율로 따져보면 대략 멕시코·인도네시아(9%), 미국(7%), 필리핀(7%), 브라질(6%) 등 순이라고 한다. 팔로워 중 우리나라의 비중은 약 4% 정도라고 한다.
이처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점에 비춰봤을 때, '숏폼은 글로벌 성장에 용이하다'는 그의 말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숏폼은 단시간에 인상적인 내용을 전하는 숏폼 전용 콘텐츠 외에도, 드라마·만화·영화 원작 대신 압축된 내용을 보는 등 롱폼 대체재로서의 기능도 일부 하는 듯 보인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롱폼 경쟁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대체로 이들은 영상이 전하는 내용이나 속한 장르에 따라 어울리는 형식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1인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숏폼으로 가야 된다"며 "롱폼으로 가려면 호흡, 콘텐츠 구성의 완성도도 있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진입장벽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숏폼은 다양한 접점을 통해 쉽게 접근, 확산되고 공유의 역할을 수행한다"면서도 "메시지의 역할이 무엇이냐에 따라 숏폼, 롱폼을 (정해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숏폼은 언어가 적고 몸짓과 행동,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콘텐츠일수록 더 많이 확산될 수가 있다"며 "롱폼의 경우 구조라든지, 극적인 효과 등이 이어졌을 때 빠져들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와 반대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효과를 보이는 것이 숏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어떤 포맷, 어떤 장르냐에 따라 갈려야지 형식만 가지고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기엔 조금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숏폼 경쟁력의 지속성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조은기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교수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에서 보면 연관 산업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지, 그리고 수익 부분도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숏폼 같은 경우 그런 부분이 굉장히 제한적이고, 또 앞으로 지속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는 회의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만) 초기에 숏폼 콘텐츠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그들이) 롱폼 콘텐츠 시청으로 유입된다면 좀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롱폼 콘텐츠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지속성이 더 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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