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낮 25~29도···자외선지수 매우 높음뉴시스
- 충북 가끔 구름 많아···낮 최고 25~28도뉴시스
- 광주·전남 사흘간 내린 비 오후 그쳐···기온 23~29도 뉴시스
- 대구·경북,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짐···낮 20~27도뉴시스
- 산업부 '흑자전환' 낙관 경계해야···"하반기도 무역적자" 전망뉴시스
- [단독]'매독환자 급증' 한국도 불안···3급 감염병 상향 추진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사회(5월31일 수요일)뉴시스
- 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자체 전수조사에 '면피용' 불신 팽배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법조(5월31일 수요일)뉴시스
- 오세훈, 100세 노인 봉양 '효자·효부·효손'에 표창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위조 혐의 하급심 뒤 범죄인인도심리 진행할 듯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위조 여권이 발각돼 도피 약 1년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현지에서 형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절차와 미국 등 타 국가의 송환 요청이 겹치면서 국내 송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위조문서 관련 혐의 재판, 범죄인 인도 심리 총 2가지 사건에 직면해 있다.
AFP통신은 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위조 관련 혐의에 대한 하급심에서 결정이 내려진 뒤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심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 대표는 위조 관련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권 대표가 위조 혐의로 몬테네그로 법원에 먼저 서게 되면서 권 대표의 한국 송환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 대표가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어, 몬테네그로 당국 판단에 따라 이들 국가로 먼저 송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변수다.
전날 권 대표가 체포된 뒤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SDNY)은 권 씨를 투자자 기만·인터넷뱅킹 이용 금융사기·시세 조작·상품 사기·증권 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WSJ는 미 검찰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 권 대표가 미국으로 곧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도 권 대표가 800억원 대 가상화폐 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수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권 대표가 미국 등 다른 국가로 먼저 송환될 경우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형을 채운 뒤에야 한국에 올 수 있다.
포드고리차 법원은 권 대표를 최대 30일 동안 구금하도록 한 상태다. 법원은 권 대표에 대해 도주 위험 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외신을 통해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서 내려 경찰과 함께 한 건물로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국내 매체는 권 대표가 범죄인 인도 요청 관련 심리를 받으러 법원에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보도했으나,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6월 전국 3만6000가구 분양···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전망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집값 하락세 속 이자 부담이 더해지며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450건으로 전월(1천652건) 대비 48.3% 증가했다. 작년 3월(1천415건)에 비하면 무려 73.1% 늘어난 것이다.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2023.04.11.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고금리 기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위축과 건설 원자잿값 급등 등으로 굳게 닫혔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청약 흥행 단지들이 잇따르면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은 물론 중소·중견 건설사들까지 대거 분양에 나서기로 하면서 내달 분양 성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실제 내달 전국에서 3만6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분기 전국 분양 물량인 3만4700여 가구보다 많고, 올해 들어 월 기준으로 최다 물량이다.이달 들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1대1을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분양시장은 입지와 분양가, 개발호재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총 3만6095가구가 분양된다. 앞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이 미뤄지면서 연초에 집계했던 6월 분양 예정 물량 2만7000가구보다 30% 이상 증가했다.서울에선 6개 단지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파구 문정동 재건축 사업인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를 비롯해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상도11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771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다만 동대문구 이문1구역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는 조합 내부 문제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에선 시흥시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2133가구), 평택시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1152가구), 파주시 목동동 운정자이시그니처(988가구) 등 공공택지 물량이 많다. 강원도 원주·춘천, 충남 아산,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서울과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지난 16일 진행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1순위 청약에서 121가구 일반분양에 총 9550명이 몰려 평균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59.9㎡ T형의 경우 최고 경쟁률로 총 494명이 청약해 4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또 지난 3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1·2순위 평균 경쟁률이 198대 1, 최고 경쟁률은 356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도 71가구 모집에 4961명이 청약하며 평균 69.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공분양에서도 경쟁률이 치솟았다. 지난 3월 진행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는 사전신청 예약 마감 결과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년 경쟁률이 무려 118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평균 33.2대1로 마감했다. 1·2순위 일반공급에서도 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다만 지방에서 미달 단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단지 절반 이상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방에 미달 단지가 이어지면서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올해 1∼4월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49개 단지 중 25곳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미달됐다. 수도권 25개 단지 중 12개 단지(48%)에서 미달이, 지방에선 비수도권 24개 단지 중 13곳(54%)에서 1순위 청약 미달이 나왔다.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등에 딸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분양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청약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등에 따라 분양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권 교수는 "앞으로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옥석가리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라도 분양가와 입지 여건 등에 따라 분양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 · "1층 월세 300만원 이하 없어요"···노원역 유동인구 늘었지만 곳곳에 공실[르포]
- · 오늘부터 '싼 금리' 대환대출 서비스···2금융·저신용자 제한 전망도
- · 외국인 소유 주택 8만3512가구...중국인 53%·경기 서남부 집중
- · 치솟는 카드론 연체...'급전' 현금서비스도 급증
- 1함평나비축제 "어묵 1만원·번데기 4천원"···日유튜버 “실화냐..
- 2남궁민, '서울숲' 자가 매입까지 19년···시세 차익 약 16..
- 3“올 여름 5일 빼고 비”…역대급 장마 소식에 '이 제품' 검색..
- 4분양·인허가·착공 트리플 급감···2~3년 뒤 신축 부족 우려..
- 5광주 시민들이 추천한 광주 여름꽃 명소..
- 6"비상구 온몸으로 막았다"···아시아나 승무원 대처 주목..
- 7두툼한 회가 생각난다면? 광주 여기 어때요?..
- 8"편도 최저 8400원" 성수기 제주도 항공권 특가 ..
- 9대환대출 서비스 이용방법은···"15분이면 갈아타기 OK"..
- 10"이제 직접 고친다"···삼성, 갤럭시 '자가 수리' 국내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