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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수요 발맞춰 관련 기획전 마련 분주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 여름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많은 것이란 예상이 이어지면서 '레인부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잦은 비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여름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여름 신발 매출은 지난해 7월과 8월 매출 비중의 9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컴포트 슬리퍼 브랜드인 '핏플랍', 레인부츠로 유명한 '헌터', 독일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 등 여름 신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5.8%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일 어린이날 연휴에 폭우가 내리는 등 비소식이 잦은데다, 기상청이 오는 7월 비가 오는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레인부츠' 등 장마 패션 아이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23일 LF 내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6배, 전월 대비 6배 급증했다. 인기 검색어 상위에도 꾸준히 '레인부츠', '핏플랍' 등의 여름 슈즈 연관 키워드가 랭크돼 있다.
W컨셉에서도 이날 오후 기준 인기 검색어 1위에 '레인부츠'가 랭크돼 있다. W컨셉은 이같은 레인부츠 인기에 '써머슈즈 포 레이니 데이즈'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벤시몽, 베뉴먼트 등 일부 브랜드 상품은 품절되는 등 인기를 보였다.
W컨셉은 다음달 5일부터 장마 관련 기획전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관심은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핏플랍'의 레인부츠는 올해부터 봄여름(SS) 시즌 전개를 시작하자마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고, '바버(Barbour)'가 이번 시즌 새롭게 국내 전개하기 시작한 레인부츠 역시 4월 대비 이달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캐주얼 패션이 일상화되고, 레인부츠의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과거에는 한여름에 주로 신었던 아이템이 시즌에 관계없이 일상복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핏플랍의 대표 레인부츠 '원더웰리'는 발목 라인까지 떨어지는 '첼시'와 중간 기장감의 '숏', 나막신 모양의 '클로그' 3종으로 판매 중이며 컬러 또한 다채로워 평상시에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바버의 레인부츠 역시 롱, 미들 기장 2종으로 이뤄진 '웰링턴 부츠', 첼시 디자인의 '윌튼 부츠' 등으로 다양하다. 레인부츠가 갑갑한 이들이 레인부츠 대신 가볍게 신을 수 있는 EVA(에틸렌초산비닐) 고무 소재의 '러버(Rubber) 슈즈'도 인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어진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미리부터 장마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러운 장마 시즌에는 비가 오지 않을 때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신발이 유용한데 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부츠 제품들이 골고루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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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에 배추가격 폭등…또 '金치' 되나 7일 광주지역 한 대형마트 식품판매점에서 채소류를 고르고 있는 시민의 모습. 한경국기자 긴 장마 뒤 찾아온 폭염에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광주지역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배추, 상추, 무, 대파, 깻잎 등이 모두 일제히 가격이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던 물가가 다시 상승할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배추 가격이 최근 눈에 띄게 오르면서 지난해 여름 겪었던 '김치 품귀' 현상이 되풀이될지 우려된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1㎏에 2천208원으로 일주일 전인 1천224원 보다 80% 상승했다.평년(1천348원)과 비교해도 63%이상 가격이 올랐고, 김치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지난해 1천968원보다도 높다.최근과 비교하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915원이던 배추 가격이 한달만에 2배 이상 오른 것이다.광주의 경우 특히 더 비싼 편에 속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 도시 중에서 광주는 서울에 이어 가장 비싸게 공급되고 있다.일주일새 서울은 1천580원에서 2천260원으로 올랐고, 광주는 1천원에서 2천100원으로 증가했다.반면에 부산은 1천60원에서 1천800원, 대구는 925원에서 1천700원, 대전은 858원에서 1천810원으로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다.배추의 경우는 최근 무름병 등 병해로 인해 산지에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병해가 확산할 경우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배추에 이어 무, 대파 등 부재료 가격도 같이 올라 걱정이 커지고 있다.무 도매가격은 1㎏당 1천382원으로 일주일 전(877원)과 비교해 57%이상 올랐다. 한달 전(611원)과 비교하면 126%나 증가했고, 고물가에 시달리던 1년 전(1천195원)보다는 15%정도 높다.파 도매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1㎏당 3천62원으로 일주일 전(2천546원)보다 20% 이상 올랐고, 한달 전(1천996원) 과 비교해 56%나 증가했다. 1년 전(2천774원)보다는 10% 비싸다.상대적으로 일찍 가격이 올랐던 상추류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상추 도매가격은 1㎏당 1만3천860원으로 최근 들쭉날쭉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1개월 전(1만99원)과 비교하면 37% 증가했고, 1년 전(9천601원)과 비교하면 44%증가한 수치다.깻잎도 마찬가지다. 깻잎 도매가격은 1㎏당 2만30원이다. 1개월 전(9천428원)보다 97%이상 급증했고, 1년 전(1만4천224원)과 비교해 39%증가했다.폭염에 이어 다가오는 태풍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등이 농가 피해를 예고하고 있어 농산물 가격이 다시 한번 들썩일 가능성도 있다.aT 관계자는 "아직 소매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 도매가격이 너무 비싸서 소매상들이 구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이 추세라면 곧 재고량이 떨어져 비싼 도매가격에 채소를 살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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