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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이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손실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1분기 사이 지난해 잃은 79조6000억원의 손실액 중 58조4000억원 가량을 만회했다.
다만 900조 이상의 국민 노후 자금을 굴리는 연기금이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널뛰고 있어 수익률의 운용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중장기 자산 배분에서 해외 비중, 특히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다음날(31일)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의 중기자산배분안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까지 국민연금 잠정 수익률이 6.3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기금평가액은 95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중 수익금은 58조4000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09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 8.22%와 평가 손실액 79조6000억원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연초 이후 세계 금융시장은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폭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등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12.42%), 해외주식(9.70%), 국내채권(3.25%), 해외채권(5.38%), 대체투자(3.49%)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것이란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분기 말 2476.86을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10.75% 올랐으며, 글로벌 주식시장(글로벌 MSCI ACWI ex-Korea) 상승률은 6.24% 수준이었다.
다만 운용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에 따라 널을 뛰어 운용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시장 수익률 악화로 인해 주식과 채권 부문 모두 수익률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올해 시장 영향이 큰 자산군 순서대로 수익률이 좋았다면, 지난해에는 정반대였다. 국내주식(-22.76%), 해외주식(-12.34%), 국내채권(-5.56%), 해외채권(-4.91%), 대체투자(8.94%) 순으로 수익률이 악화 정도가 컸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을 낮추고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식·채권 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일 때도 지난해처럼 대체투자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31일 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관심이 쏠린다. 기금위는 향후 5년(2024~2028년)의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인데,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줄여나가는 기조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기금위는 매년 5년 단위로 목표 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 비중 등을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발표한 2027년까지의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국내 주식 비중을 16.9%에서 2027년 말 14%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대체투자는 15% 내외로 정했다.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국내주식 비중은 14.7%, 해외주식은 2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국내채권 33.6%, 해외채권 7.2%, 대체투자 16.0% 등으로 구성돼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있었던 한 전문가는 "국민연금이 주식 비중을 줄이고 대체투자 비중을 높여야 하는 이유는 작년처럼 주식과 채권 다 안좋은 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포트폴리오의 기본은 분산을 많이 시킬수록 잘된다는 것, 이럴 땐 대체자산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승부를 가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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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떼이느니 월세"···빌라 월세 거래량 5만건 넘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사진은 서울 용산구 빌라촌. 2023.07.06 kmn@newsis.com[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무조건 월세만 찾아요."지난 29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근저당권이 없고, 등기부등본을 떼서 보여줘도 믿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세 사기 여파로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며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월세가 아니면 거래 자체가 안 된다"고 전했다.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제도 불신이 커진 가운데 빌라(다세대)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고 있다. 잇단 전세 사기로 임차인들이 전세를 꺼리는 데다,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서며 빌라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빌라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14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으로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2020년 2만8043건 ▲2021년 3만5688건 ▲2022년 4만6994건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빌라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도 650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전세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1~10월 7만636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같은 기간 5만9456건으로, 전년 대비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세 거래에서도 반전세(보증부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0월 서울 빌라 반전세 거래량은 1만2429건이었지만, 올해 1~10월에는 1만5200건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같은 기간 반전세 거래량은 2만9982건에서 3만2140건으로 7.2% 상승했고, 순수월세 거래량은 4583건에서 4644건으로 1.3% 늘었다.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월세 거래량이 8321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 3325건 ▲강서구 3192건 ▲광진구 3029건 ▲마포구 2918건 ▲강동구 2887건 ▲서초구 2871건 ▲은평구 2624건 순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빌라의 전세 기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잇단 전세 사기 사건으로 임차인 입장에서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월세를 택하면서 월세 거래가 늘었다"며 "전세 사기 우려가 여전하고, 전세제도에 대해 불신이 커지면서 빌잔의 전세 기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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