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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 거듭 강조…맞춤형 마케팅 적극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콘솔·PC 신작 '디아블로4'가 내달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핵심 시장인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한국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한국 전용 게임 아이템,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레이션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충성도 높은 한국 이용자들을 정조준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아블로4 한국 출시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디아블로4는 전작 디아블로3 50년 후 무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2012년 출시된 디아블로3은 30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는 데다가 11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인만큼 전작 만큼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리즈 최초 오픈월드·역대 최고 수준 커스터마이징…'왕십리 대란' 재현할까
디아블로4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어둡고 광활한 영역에서 다양한 선택 사항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은 다섯 가지 직업 드루이드(Druids), 날쌘 도적(Rogues),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Sorceresses), 무지막지한 야만용사(Barbarians), 교활한 강령술사(Necromancers)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디아블로4 세계관에는 광활한 야외 세계가 처음 도입된다. 조 셜리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디아블로4는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소통할 수 있고 직접 캐릭터 일부가 되어 몰입감 넘치는 경험할 수 있다”라며 “친숙한 캐릭터를 포함해 다른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콘텐츠를 모두 즐긴 뒤에는 게임 종반부 콘텐츠를 출시 시점부터 즐길 수 있다. 엔드 콘텐츠는 크게 세 가지로 ▲속삭임 콘텐츠 ▲지옥, 물결 ▲악몽 던전 등이 준비됐다. 엔드 콘텐츠 역시 시즌에 맞춰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디아블로4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를 도입했다. 모든 필드에 레벨 스케일링을 적용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모험하면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캠페인을 클리어하거나 던전 시스템의 경우 직접 초대한 플레이어들만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 필드 내에서 캠페인 진행 시에는 폐쇄공간에서 진행되다가 종료 후 오픈형 공간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아울러 디아블로4에는 오픈 레이드 방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 함께 아이템 시스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전투 등 디아블로만의 고유한 요소들도 함께 제공해 타 액션 RPG 장르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자간전투(PvP) 콘텐츠는 단순 플레이어 킬을 넘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얻는 활동과 PvP 지역 내에서 나타나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데 집중해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확장팩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판매 목표치에 대해 조 셜리 디렉터는 “내부적인 판매 관련 수치, 유저 데이터에 대해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출시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서버 준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조 셜리 디렉터는 “출시를 최대한 매끄럽게 진행을 하기 위해 다양한 수차례의 테스트를 진행을 해왔다”라며 “각각의 테스트를 진행을 하면서 게임의 밸런스에 대한 조정을 했을 뿐만 아니라 서버도 면밀하게 분석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중요한 시장"…국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이날 블리자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계 개발자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는 “한국은 디아블로4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인만큼 한국 문화적 독특성, 고유성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블리자드는 게임 속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디아블로 IV 헬스테이션(Hellstation)' 체험존을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에 마련한 바 있다. 폴 리 프로듀서는 “헬스테이션은 한국 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활용한 경험을 마련했다”라며 “한국 대중문화를 잘 비춰주는 상징적인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디아블로4는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리테일 팝업 스토어를 통해 디아블로4 리미티드 소장판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의류 브랜드, 버거킹과 콜라보레이션도 예정돼있다.
디아블로4와 한국 대중문화와의 접목도 꾀한다. 한국 유명 웹툰 작가 조석과 함께 웹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폴 리 프로듀서는 “디아블로4가 전세계 IP와 접목됐을 때 한국의 스토리텔링 파워가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1 시작에 맞춰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은 6개 에피소드 순차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다양한 브랜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성장하는 만큼 흥미로운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아블로4는 한국 전용 게임 내 아이템과 한국 전용 PC방 혜택도 제공한다. 출시 후 6주간 총 4시간 이상 플레이 시 ‘부지런한방랑자’ 타이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 게임 내 추가 혜택이 적용되며 개별 구매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PC방에서만 사용 가능한 탈것도 제공한다.
이처럼 블리자드가 한국 시장을 핵심 지역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확고한 팬덤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아블로3은 한국 출시 당일 판매 행사가 열린 왕십리 역사가 게임 팬들로 인파가 몰려들며 이른바 '왕십리 대란'이 벌어진 바 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콘솔 게임 시장 전체 매출 대비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점유율에 따르면 디아블로 시리즈의 전세계 점유율과 한국 점유율은 각각 0~2%로 비중이 유사했다. 그만큼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해석된다.
블리자드 입장에서 디아블로4 흥행은 절실하다. 업계에서는 블리자드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이 예상 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디아블로4는 내달 6일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출시 시점부터 윈도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5·4에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하며, 콘솔에서는 로컬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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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하락, 항공사 실적 더 좋아진다···왜? [서울=뉴시스]대한항공 A321-NEO의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며 항공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국제유가 하락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영업이익을 높여준다. 항공사들이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료 등을 달러로 지급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 하락은 대규모 환차손을 막아줄 수 있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68센트 내린 74.86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9월27일 93.68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61센트 내린 배럴당 79.87달러, 두바이유는 80.69달러 수준이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도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자발적인 감산을 유지하더라도 중국의 석유 수요 둔화세가 심화되면서 내년도 글로벌 석유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유가·환율 하락시 여객 늘고, 항공사 환차손 감소항공업계는 국제 유가 하락이 반갑다. 항공사들은 유가 상승분에 따라 항공권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어 저유가 시대에는 항공권료가 저렴해진다. 항공료가 내려갈 경우 장거리 여행객이 늘며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특히 저유가 시대엔 단거리 여행지로 향하려던 여행객이 장거리 여행을 택하며 구주·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대형항공사(FSC) 실적 상승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원달러 환율 안정세도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 올 한해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지지대로 삼고 등락을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항공기 구매비, 리스료, 유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경우 35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다고 본다. 반대로 생각하면 환율이 10원 내리면 그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지난해 10월 28일 1338원으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28일 기준으로 43원 감소한 1295원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고려할 때 항공사들은 전년대비 14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단순 계산할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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