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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토지···전남, 전국서 두번째로 많아

입력 2023.05.31. 16:08 수정 2023.05.31. 16:34 댓글 0개
국토부 조사서 경기 18.4% 이은 14.8%

외국인 보유 토지의 14.8%가 전남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021년말 대비 1.8% 증가한 2억6천401만㎡로 전체 국토면적 1천4억3천184만9천㎡의 0.26%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3.4%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7.8%, 유럽 7.2%, 일본 6.3%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체 보유면적 중 18.4%(4천861만8천㎡)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전남은 14.8%(3천915만8천㎡)로 두번째로 높았다.

경북은 13.9%(3천689만7천㎡)였으며 강원 9.1%(2천364만3천㎡), 충남 8.3%(2천165만5천㎡) 등이다.

주택의 경우 외국인 소유 주택 8만3천512호 중 수도권에 73.6%(6만1천498호)가 집중됐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하여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엄격하게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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