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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제휴사 부족은 '아킬레스건'…"KB국민·신한 원해"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초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가맹점이나 확대 등의 추가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비자들은 새롭게 제휴를 희망하는 카드사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등을 꼽기도 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4월 한달간 신규 가입자 수는 약 16만6000명으로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를 포함한 7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원 수는 같은 기간동안 약 1166만명을 기록해 업계 3위인 KB국민카드와의 차이를 3만4000명가량까지 좁혔으며 1분기 신판 취급액은 3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9조1000억원보다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현대카드의 회원 수 급증엔 애플페이의 도입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소위 'MZ세대'로 통칭되는 20대~30대 소비자들이 애플페이의 사용을 위해 현대카드에 가입하면서 신규 회원 증가세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플페이가 출시된 지난 3월21일 이후 20일간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중 '애플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8%를 차지해 도합 80%에 달했다.
다만 가맹점과 제휴 카드사의 부족 등의 원인으로 애플페이의 초기 흥행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20~69세 성인 가운데 아이폰 사용자 455명 중 26.4%만이 애플페이를 이용해 4명 중 1명만이 애플페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제휴 카드사가 적다는 점을 꼽았다.
이 외에도 애플페이의 이용이 불편한 점으로는 '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온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다', '타 간편결제 서비스 대비 혜택·포인트가 적다'는 반응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조사에선 '현대카드로만 애플페이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26.7%인데 반해 '다른 카드사까지 확대되면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9.8%를 차지해 약 1.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새 제휴사로 KB국민카드나 신한카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 4월 총 28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을 원한다는 응답이 24.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22.1%로 집계돼 두 회사의 도입을 원하는 의견이 도합 47%로 나타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또 삼성카드 11.8%, 우리카드 8.7%로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로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애플페이 도입 시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NFC 단말기 보급 및 가맹점 증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원 카드사까지 확대된다면 그 파급력은 굉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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