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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6만원선으로 내려가자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세에 나섰다. 주가 하락이 나타났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반면 시장의 하락시 수익을 내는 곱버스는 팔아치우며 국내증시의 바닥권 형성을 내다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5102억원 순매수했다.
이달을 기준으로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개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웠던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삼성전자를 1조681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들이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18일에 2.5% 급락한데 이어 22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9월 처음으로 7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에 주가 급락이 나타났던 18일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18일 하루 동안 1603억원을 순매수했고, 이어 다음날에는 1387억원을 사들였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640~800억원 수준의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 주가 하락시 수익이 나는 곱버스를 가장 많이 팔았다. 지난주 개인들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순매도 규모는 1788억원에 달한다. 앞서 이달초부터 지난 15일까지 곱버스를 1267억원 사들였다. 이는 해당 기간 기준 7번째로 많은 순매수세다.
즉, 주가 하락으로 이득을 본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삼성전자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지수와 주가 하락이 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강보합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를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재개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서버 등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4분기부터 정상 수준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약 1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DRAM, NAND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상승이 전망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확대를 적극 고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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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또다른 도심'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탄력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2022.07.06. hgryu77@newsis.com[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와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로 결정했다.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공기여금액은 총 5899억 원이다.사실상 사전협상을 마무리 한 것이다. 사전협상제도는 1만㎡ 이상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에 대해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말한다.시는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부지 29만6340㎡ 내 복합쇼핑몰과 호텔·업무시설·주상복합·공공시설 등을 조건으로 하는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2018년 10월 임동 주민 4238명의 공장 이전 청원과 함께 전문가 합동 TF구성, 시민설명회,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쳤다.개발 전제로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시민 삶의 질 향상·도시경쟁력 제고 ▲품격 높고 혁신적인 도시경관·쾌적하고 창의적인 도시공간 구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계획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이에 개발업체 휴먼스홀딩스PFV는 지난해 11월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초대형 복합쇼핑타운인 가칭 '챔피언스시티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업체는 제안서를 통해 '챔피언스시티'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역사문화공원·쇼핑몰 등이 동시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쇼핑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 또다른 도심을 건설하겠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발맞춰 현대백화점그룹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통해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챔피언스시티'는 연면적만 50만㎡(주거시설 제외 기준)에 달하며, 쇼핑시설뿐만 아니라 여가·예술·관광 등 각종 문화콘텐츠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타운 시설이다. 시설들은 지상 보행데크와 지하 연결통로라는 순환형 공간을 통해 복합쇼핑타운 내 다양한 콘텐츠 공간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챔피언스시티'는 핵심시설로 꼽히는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별도의 랜드마크 건물과 이 건물 내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대형 스파(SPA)와 카테고리 전문점 등의 상업시설이 모인 스트리트몰, 프리미엄 영화관, 공동주택단지 등으로 채워진다.양 측은 지난 해 11월 25일부터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공공기여의 범위 등을 놓고 사전협상을 시작했다. 이 과정 속 최대 쟁점인 공공기여비율을 두고 양 측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협상이 답보상태에 머물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협상에서 공공기여비율의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부지 개발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협상조정협의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분을 시설별로 차등해 산정했다. 전략시설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40~45%, 사업성 확보시설은 60%, 기반시설은 40%를 적용한 것이다.시는 다음 달 15일 이번 사전협상안에 대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끝으로 협상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이어 협상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 입안과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청취, 전략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재해영향성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심의를 통과하면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한다.이후 내년 7월까지 개별 건축물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에 대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관련 절차를 모두 밟으면 내년 연말 또는 2025년 초 착공한다.전방·일신방직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모태로, 1934년 종연방직(가네보방직)으로 출발했다. 해방 이후 정부에서 관리하다 1951년 민간에 불하돼 전방㈜으로 민영화된 뒤 1961년 지분 분할로 일신방직이 추가로 설립됐다. 두 공장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여성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근대산업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광주=뉴시스] `더현대' 광주 조감도◎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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